'어금니 사건' 실종 신고 CCTV 보니 경찰이 거짓말?

  • 5년 전
일명 '어금니 아빠' 이영학 씨에 의해 살해된 14살 A 양 어머니는 지난달 30일 밤 11시 45분쯤 서울 중랑경찰서 망우지구대를 찾아 딸의 실종 경위를 설명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A 양 어머니는 경찰들 앞에서 친구인 A 양을 유인하는 등 이영학 씨 범행에 적극 가담한 이 씨 딸과 통화까지 했습니다.
그런데도 경찰은 이 씨 딸의 범행 관련성을 즉시 깨닫지 못하고 다음 날인 지난 1일 밤 9시쯤에야 이 양의 존재를 파악했습니다.
경찰은 "당시 지구대 안이 소란스러워 직원들이 A 양 어머니와 이 양 통화 내용을 듣지 못했을 것"이라는 등의 해명을 내놨습니다.
CBS 노컷뉴스가 당시 지구대 CCTV 영상을 입수했는데, 경찰 해명대로 내부가 소란스러웠던 건지 직접 살펴보고 판단해 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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