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압주의보가 발령된 이완영 청문회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 농단 의혹 사건 진상 규명을 위한 국회 국정조사특별위원회 제5차 청문회에 이완영 새누리당 의원의 청문회 ‘사전 모의’논란 문제로 시작됐다.

이날 더불어민주당 간사인 박범계 의원은 “이완영 의원은 국정감사 및 조사에 관한 법률에 의해서 간사의 자격은 물론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국정조사 특위 의원으로써 자격도 없다”라고 말하며 “이완영 의원은 이곳 청문회장에 있어서는 안 된다”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또한 윤소하 정의당 의원은 이완영 의원의 간사직 사퇴 번복을 지적했다. 윤 의원은 “지난 청문회에서 이완영 의원이 ‘오늘부로 간사직에서 내려온다’라고 국민 앞에 분명히 선언했다. 이완영 의원은 간사로 자격이 없다”라고 이 의원의 사퇴 번복을 비판했고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미꾸라지 한 마리가 강물을 흐린다”며 “우리 국정조사 위원회에 미꾸라지에 대해서 (김성태) 위원장이 제거해달라”라고 이 의원의 사퇴를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