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역 10번 출구에서 시작된 추모 물결

  • 5년 전
17일 서울 강남역 부근 한 건물 화장실에서 발생한
여성 혐오 살인사건 피해자를 위한 자발적인 애도 물결이 일고 있다.

피해자를 위해 모인 사람들은 국화꽃과 애도의 메모를 남기며 많이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추모를 위해 강남역에 나온 여대생 A 씨는 “너무 침통하고 무서운 걸 넘어서서
어떻게 이 나라에서 젊은 여자로서 살아갈 수 있을까?”라며 침통함을 금치 못 했다.

많은 시민들이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하며 늦은 시간까지 추모의 발길이 끊이질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