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석희 "지상파 출구조사 무단 사용 인정 못해"

  • 5년 전
JTBC 손석희 보도부문 사장이 16일 경찰에 소환돼 9시간 넘게 조사를 받았다.

지난해 6월 지방선거 당시 지상파TV 3사의 출구조사 결과를 무단으로 사용한 혐의 때문이다.

이날 오전 8시 40분쯤 서울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에 출석한 손 사장은 오후 6시쯤 조사를 받고 나오면서 기자들과 만나 자신의 혐의를 강하게 부인했다.

손 사장은 “출구조사결과를 무단으로 사용한 혐의를 인정하느냐”는 질문에 “인정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입수 과정과 위법성, 언론윤리에 대한 물음이 이어졌지만, 손 사장은 “안에서 다 이야기했다”면서 말을 아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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