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cutView] "손주들 밥그릇 왜 뺏나?"...할매들도 화났다

  • 5년 전
'갱상도' 할매들이 화가 단단히 났다.

시골에서 젊은 축에 속하는 60대부터 많게는 70대 후반의 할매들이 농삿일을 잠시 접어두고 무상급식 지원 중단을 규탄하기 위해 9일 경남도청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진주와 함안, 고성, 창녕 등에서 온 20여명의 할매들은 다리를 절뚝거리며 도청 2층에 있는 기자회견장으로 힘들게 올라왔다.

10여분 남짓 기자회견하는 시간도 숨가쁘고 힘이 들어 제대로 서 있지 못해 벽에 기대거나 옆 귀퉁이에 주저 앉기도 했다.

할매들은 손주들 밥그릇을 뺏는다는게 억울하고 원통해서 이 자리에 섰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