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 - 엄태웅, 발레리나 윤혜진과 화촉..."잘 살겠습니다"

  • 5년 전
배우 엄태웅이 발레리나 윤혜진과 화촉을 밝혔다.

두 사람은 9일 오후 6시 30분 서울시 여의도동 콘래드서울호텔에서 비공개로 웨딩마치를 올렸다. 두사람은 지난해 6월 엄태웅의 누나 가수 엄정화의 소개로 만나 6개월 열애 끝에 사랑의 결실을 맺었다. 윤혜진은 국립발레단 수석 무용수 출신으로 원로배우 윤일봉의 딸이다

결혼식에 앞서 가진 포토월 행사에 엄태웅은 "이렇게 와 주셔서 감사하다"며 "앞으로 행복하게 잘살겠다"고 말했다. 새신랑이 되는 즐거움에 얼굴에는 웃음이 떠나질 않았고, 취재진의 요구에 쑥스러워 하면서도 하트 포즈를 지어 보였다.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로 인연을 맺은 윤종신은 가장 먼저 포토월에 서서 엄태웅의 결혼을 축하해줬다.

한편 이날 결혼식 사회는 엄태웅의 소속사 심엔터테인먼트 심정운 대표가 진행했다. 주례는 TV조선의 오지철 대표가 맡았으며 '1박2일'의 멤버인 성시경과 '섬마을 음악회' 특집에 출연했던 유희열이 엄태웅을 위해 축가를 불렀다.

이외 김승우, 이수근, 차태현, 주원, 김종민 등 '1박2일' 멤버들을 비롯, 1000여 명 하객들이 새롭게 시작하는 부부의 앞날을 축복했다.

두사람은 예식을 올린 뒤,10일 인도네시아 발리로 출국해 허니문을 즐길 예정이다.

신접살림은 현재 엄태웅이 살고 있는 서울시 성동구 옥수동 자택에 마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