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cutView - 성 탐닉이 부른 필연...'위험한 사회'

  • 5년 전
2012년 8월 21일 새벽 0시 30분경.

인천 연수구의 모 유흥주점에서 술을 마신 김모(38)씨는 동석한 여종업원 이모(28)씨에게 끔찍한 폭력을 행사하다 경찰에 붙잡혔다.

김씨는 여종업원 이씨가 이른바 2차를 나갈 수 없다고 하자 격분해 병으로 이씨의 머리를 수차례 폭행하고 왼손 손가갈 3개를 절단하고 달아났다.

당시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대원은 "현장에 도착했을 때 테이블이랑 다 엎어져 있었고 컵 깨진 게 많아 유리조각도 많았다"면서 "여성분이 룸 방 앞에 손목을 잡고 통증을 호소하면서 누워있었다"고 처참한 현장을 설명했다.

이 대원은 또 "상황이 심각했고 잘려나간 손가락을 찾아서 급히 응급실로 데려갔다"고 말했다.

김씨는 이전에도 술에 취해 같은 이유로 술집 여종업원을 폭행했던 것으로 경찰조사에서 추가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