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 - '에이핑크' 손나은, 정은지 이어 '연기돌' 변신

  • 5년 전
걸그룹 '에이핑크' 손나은이 정은지의 연기 바통을 이어받는다.

손나은은 22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JTBC 새 주말드라마 '무자식 상팔자'(극본 김수현, 연출 정을영)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좋은 감독님, 작가님과 함께 하는 드라마에 출연하게 돼 영광이고, 부족한 제게 이런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고 연기도전 소감을 밝혔다.

손나은은 드라마 '무자식 상팔자'에서 아버지를 일찍 여의고 엄마는 재혼하면서 외할머니 손에 자라다 대학입학을 위해 커피숍에서 아르바이트를 뛰는 '오수미' 역을 맡아 10대 소녀다운 톡톡 튀는 매력을 발산한다.

손나은의 드라마 연기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이미 SBS '대풍수'에서 김소연 아역으로 연기 데뷔전을 치른 바 있다. 성공적인 연기 데뷔 이후 선택한 작품이 방송계 시청률 보증수표 '콤비' 김수현 작가와 정을영 감독의 신작 드라마인 만큼 손나은은 이번 드라마로 '연기돌'로 거듭나겠다는 각오다. 더욱이 같은 팀 멤버 정은지가 케이블채널에서 방송된 '응답하라 1997'에 출연해 큰 사랑을 받은 터라 손나은에 대한 기대도 큰 상황

손나은은 "사실 처음에는 걱정을 많이 했다. 내가 이 드라마에 해가 될까봐.. 부담도 많이 가졌는데 감독님이 나를 이끌어주고 또 선배님들을 보면서 많이 배우고 있다"고 자신 있는 모습을 보였다.

에이핑크 멤버들이 응원을 해주냐는 질문에 손나은은 "촬영 갔다 오면 잘 다녀왔냐고, 잘했는지 물어본다. 또 아침에 나갈 때는 비타민도 챙겨주고 격려해준다"며 "얼마 전에는 내 가방에 익명의 응원쪽지가 있었는데.. 사실 멤버들 글씨만 봐도 누군지 안다. 이 자릴 빌어 고맙다고 말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날 밝혀진 익명의 쪽지 주인공은 다름 아닌 리더 박초롱이었다.

'무자식 상팔자'는 노부부와 그들의 아들 삼형제 내외, 손자, 손녀에 이르기까지 3세대가 한 시대에 공존하면서 부딪히고 어우러지는 이야기를 담은 가족드라마로 오는 27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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