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cutView - 스파이더 경찰

  • 5년 전
부산의 한 경찰관이 달아나는 마약수배범의 차량에 매달려 20분간 버틴 뒤, 끝내 범인을 뒤쫓아가 검거한 장면을 담은 영상이 인터넷을 달구고 있다.

부산 연제경찰서 소속 김현철 경장은 지난 26일 밤 부산 연산교차로에서 불법유턴을 해 달아나던 마약 수배범 정모(32)씨의 차량에 매달려 10여 킬로미터를 달린 뒤, 차량을 버리고 달아나던 정 씨를 끝내 붙잡았다.

이 장면을 담은 블랙박스 동영상이 유튜브에 공개되면서 29일 밤까지 조회수가 20만건이 넘어섰고, 트위터에서도 40만 차례 노출되는 등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34살인 김 경장은 특전사 출신으로 경찰특공대에서 6년간 근무했으며 태권도와 합기도 등 종합 14단의 무술 유단자로 알려졌다.
(CBS 장규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