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엄친아"라던 진중권, 탈당계 제출부터 철회까지 / YTN

  • 5년 전
대표적인 진보 논객 진중권 교수가 정의당에 탈당계를 내면서 정치권이 술렁였죠.

최종적으로는 탈당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확인했다고, 정의당 심상정 대표가 어제 페이스북을 통해 밝혔습니다.

진 교수가 탈당계를 낸 건 정의당이 조국 장관을 '데스노트'에 올리지 않은 것 등을 포함해 그 과정에서 겪은 당 내부 진통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조국 장관과 진중권 교수, 각각 서울대 법대와 미학과 82학번으로 친구 사이입니다.

또, 동양대 교수여서, 조 장관의 아내 정경심 교수와는 직장 동료 사이이기도 하죠.

지난 2012년 두 사람이 주고받은 트윗을 살펴보면 우정이 꽤 각별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당시 진 교수는 조 장관에게 "엄친아다, 이웃집 친구들에게 평생 속죄하는 마음으로 살아라",

이에 조 장관은 진 교수에게 "미학적으로 네가 낫다"며 농담하기도 했습니다.

이랬던 진 교수가 조 장관에게서 등을 돌리자 일각에서는 정의당의 탈당이 가속화 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습니다.

정의당에서는 최종적으로 탈당이 아니었고 탈당 기류도 없다고 진화에 나섰습니다.

들어보시죠.

[김종대 / 정의당 수석대변인 : 8~9월은 계절적 요인으로 인해서 매년 이 시점에 탈당 숫자가 늘어나게 돼 있습니다. 예년 수준의 증감폭과 비교해서 유의미한 차이는 없었다. 정의당에 대한 당원의 참여는 견고하게 유지되고 있고 이것은 조국 사태로 인해서 흔들리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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