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청문회 (24) / YTN

  • 5년 전
[여상규 / 법사위원장]
정점식 위원님 질의하십시오.

[정점식]
후보자님, 지금 공직자 재산 등록할 때 공개 목록에는 채무자가 누군지는 나타나지 않지만 재산등록서류 자체에는 채무자가 누구인지 다 기재되는 건 알고 계시죠?

[조국 / 법무부 장관 후보자]
그럴 것 같습니다.

[정점식]
그럴 것 같은 게 아니고 여기 우리 청문요청안에도 배우자의 채무자가 처남이라고 나와 있습니다. 그래서 아까 제가 여쭤봤을 때 그 당시에 17년 2월 28일자로 8억 원 빌려간 사람이 누구냐라고 했을 때 그때도 이미 재산등록 서류 꼼꼼하게 검토하셨을 거 아닙니까?

[조국 / 법무부 장관 후보자]
서류를 바로 눈앞에 가지고 있지 않아서 제가 확인해 보겠다는 취지였습니다. 양해해 주십시오.

[정점식]
그래서 저희들이 계속 소위 코링크PE가 후보자의 처남 명의로 후보자의 배우자가 5억을 투자해서 사실상 지배하는 회사다라는 그런 생각을 하고 계속 그런 의혹들이 생기고 그러고 나서 언론에서는 실질적인 사주인 오촌 조카가 필리핀으로 도주했다라는 이야기도 나오는 것 아닙니까? 형식적으로는 후보자의 배우자는 뒤에 숨어 있고 오촌조카를 통해서 코링크를 지배했다.

[조국 / 법무부 장관 후보자]
전혀 사실이 아닙니다.

[정점식]
그렇기 때문에 가족펀드가 투자한 회사가 어느 회사인지, 사업성과는 어떤지 다 보고받았을 거라는 그런 의혹에 대해서. 아니, 그 5억은 우리 우리 처남한테 빌려준 게 아니다라는, 만일 아니라면 명확히 밝히면 되는 것이고.

[조국 / 법무부 장관 후보자]
빌려줬다, 빌려주지 않았다 말씀드린 바가 없습니다. 빌려줬고요. 제 말씀은 제 처가 투자를 했지만 그 펀드회사가 어디에 무슨 투자를 했는지 자체는 일절 모르고 있었다는 것이고 그건 그 회사의 입장문에서도 공식적으로 나와 있습니다. 그걸 한번 보시면 좋겠습니다.

[정점식]
마치겠습니다.

[여상규 / 법사위원장]
다음은 이철희 위원님.

[이철희]
시간이 12시, 5분 남았습니다. 표현을 뭐라고 해야 될지 모르겠습니다마는 조국 때리기, 조국 죽이기 이런 게 한창일 때 제 주변에 있는 분들은 이렇게 얘기합니다. 여론이 너무 안 좋으니까 조국 편들지 마라. 옆에 서 있지 마라. 그래서 제가 고맙다. 그런데 내가 청문위원이다. 명색이 청문위원이면 사실관계는 파악해 봐야 하지 않겠냐....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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