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톡] 추석 앞두고 벌 쏘임 피해 잇따라 발생

  • 5년 전
◀ 앵커 ▶

밤사이 인터넷과 SNS를 달군 따끈따끈한 화제의 이슈를 전해드리는, '투데이 이슈 톡' 시간입니다.

김수산 리포터, 오늘 첫 번째 키워드부터 볼까요?

◀ 리포터 ▶

네, 투데이 이슈 톡, 첫 번째 키워드는 "벌초하다 벌에 쏘여 사망"입니다.

◀ 앵커 ▶

무슨 얘기인가요?

◀ 리포터 ▶

추석 명절을 앞두고 전국에서 벌초 작업 중 벌에 쏘이는 사고가 연달아 발생하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추석을 앞두고 요즘 벌초가 한창인데요.

조상 묘의 잡초를 베고, 예초기로 정성스레 묘 주변을 정리하면 어느새 이마엔 구슬땀이 맺힙니다.

하지만 그제(1일) 하루 동안 경북 영주와 제주에서 벌초 중 벌에 쏘여 숨지는 사고가 잇따라 발생했는데요.

지난 2년간 119구급대가 벌에 쏘여 병원으로 옮긴 환자 수는 1만 3670명으로, 연간 평균 6,835명, 한 달 평균 569명이 벌에 쏘여 병원으로 이송됐다고 합니다.

특히 벌초와 성묘가 집중되는 8월과 9월은 벌이 산란기를 맞아 공격성이 높아지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는데요.

전문가들은 벌은 검은색과 갈색 등 어두운색에 강한 공격성을 보이기 때문에 성묘나 벌초 때는 밝은색 계열의 옷을 입는 게 안전하다고 조언했습니다.

◀ 앵커 ▶

다음 주면 추석인데, 성묘에 가서도 벌에 쏘이지 않게 조심하셔야 할 것 같네요.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