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조국 "웅동학원 오해 많아...길지만 다 설명 드리겠다" / 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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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 법무부 장관 후보자]
답변드리겠습니다. 웅동학원 문제에 대해서 기자님 질문에 답변을 하기 전에 웅동학원 얘기에 대해서 여러 가지 오해가 있어서 조금 답변을 드리겠습니다. 웅동학원 일이 왜 벌어졌는가에 대한 설명을 드리고 싶습니다. 저희 동생 얘기도 나오고 소송 얘기도 나옵니다마는 그 앞의 사정을 설명을 드려야 기자님들도 이해를 하실 것 같아서 조금 길게 설명드리고자 합니다. 양해해 주십시오.

당시에 웅동이라는 곳은 제 고향이고 저의 선산이 있는 곳입니다. 제 집성촌이기도 합니다. 조그마한 시골 마을입니다. 그런데 원래 있던 학교가 매우 사정이 안 좋았습니다. 비가 오게 되면 흙탕물이 되는 그런 상황이었다고 합니다. 그 상태에서 웅동의 주민들이 학교를 옮겨야겠다는 판단을 하고 고향 출신 사람들을 찾아 나섰는데 다 거절을 해서 당시에 저희 선친이 재력이 좀 있었기 때문에 저희 선친에게 부탁을 했고 저희 선친이 이사장을 맡게 되었습니다.

들어가서 저희 선친께서 거기서 돈을 빼왔느냐. 통상 말하는 사립학교에서 이사장 활동비, 차량 제공 하나도 받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저희 선친께서는 자신의 사비를 들여서 각 법정부담금, 세금 등을 다 냈습니다. 돈을 받아온 적이 없습니다. 제가 이번 기회에 기록들을 한번 찾아보았습니다. 어쩔 수 없이 제가 질문이 나오실 것 같아서 인사청문회용으로 보시면 이때만 하더라도 저희 선친께서 각종 법정부담금 몇 천만 원씩을 다 스스로 자신의 돈으로 낸 것이 확인됩니다.

그리고 2010년 이사회 회의록을 보면 김영갑 이사께서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그동안 조병현 이사장님이 우리 법인을 이끌어오면서 물심양면으로 지대한 공헌을 했다. 교육청으로부터 운동장 부지를 불하받고 학교 이전 공사에 거액의 사재를 출연하고 지금도 매년 700~800만 원의 재산세를 납부하고 있다는 얘기가 기록에 나와 있습니다.

제가 이 말씀을 드리는 건 저희 선친이 위인이다 이런 말씀하는 게 아니라 지금 저에 대한 검증 과정에서 저희 돌아가신 아버님까지 문제가 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심지어 저희 아버님의 묘비까지 보도가 되는 일을 보았습니다. 제가 참 불효자입니다. 어떤 분이 가서 저희 아버님 묘소 위에서 우리 아버님을 밟고 묘비를 찍었을지 생각하면 참 안타깝습니다. 꼭 그렇게 하셔야 되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저희...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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