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기자간담회 ② / YTN

  • 5년 전
[기자]
전주일보 김세호 기자입니다. 따님 부산의료원 유급 장학금과 관련해서 노환중 부산의료원장과 만찬을 가졌다는 의혹이 있는데 이게 사실인지 확인 부탁드리고요.

그리고 지금 사모펀드 의혹하고 딸 장학금 특혜 의혹, 그다음에 논문 1저자 등재 의혹 등 여러 가지가 있는데 그런 상황에서 검찰 수사도 받고 있고 이런 상황에서 장관이 되신다면 오히려 이런 의혹을 해명하느라 검찰 개혁이나 이런 걸 현실화하지 못할 것이다이런 전망을 나오는데 그런 부분에 대한 말씀도 부탁드리겠습니다.

[조국 / 법무부 장관 후보자]
노환중 원장님과 만찬을 했다는 보도를 보았습니다. 참 저로서는 다시 한 번 약간 어이가 없었습니다. 그날 저희 모친께서 국전 입선 화가이신데 소속 저희 어머니가 나오신 간호대학의 요청에 따라 그림을 기부를 하고 또 의과대학에 기부를 하고 난 뒤에 행사를 가져서 사진을 찍었습니다.

거기에 모인 분들과 같이 밥을 먹었습니다. 노환중 원장님과 밀실에서 밥을 먹은 게 아니라 모든 사람이 다 있는 공개된 자리에서 참석한 사람들과 밥을 먹고 저는 서울로 올라왔습니다.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고 그 자리에서 장학금 얘기가 나올 수도 없고 장학금 얘기를 부탁한 적도 없습니다.

두 번째 질문 그 역시 날카로운 질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아니라 하더라도 저의 가족이 수사 대상이 되었을 때 일을 제대로 할 수 있겠냐 이런 질문으로 제가 들립니다. 저는 제가 만약 법무부 장관 후보로 임명이 된다면 저는 제 가족에 관련된 일체의 수사에 대해서 보고를 금지할 것을 지시하겠습니다. 어떠한 보고도 받지 않겠습니다.

물론 이런 지시가 없다고 하더라도 윤석열 총장님은 보고를 하지 않으시고 또한 엄정하게 수사를 하실 거라고 믿습니다마는 저는 제 가족 관련해서 일체의 보고를 하지 말 것을 지시할 것입니다. 그리고 그 결과에 따를 것입니다.

그걸 전제로 해서 저는 법무부 장관으로서 일을 할 것입니다. 저는 아까 기자회견의 모두발언에서 말씀을 드렸습니다마는 검찰은 검찰의 일을 하고 법무부는 법무부의 일을 해야 됩니다. 과거 권위주의 정부 때 검찰의 일과 법무부의 일이 섞였기 때문에 큰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더 정확히 말하자면 검찰과 법무부와 민정수석실의 일이 얽혀서 온갖 일이 벌어졌습니다. 국정농단 사태가 그러했던 것입니다. 문재인 정부 권력...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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