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세계] 토크쇼 여왕 윈프리, 美 하와이 '산불' 대피에 도움

어둠 속 산을 덮친 시뻘건 불길이 무서운 기세로 번져 나갑니다.

현지시각으로 11일 미국 하와이 마우이 섬에서 산불이 난 뒤 빠르게 확산해, 주민 수천 명에게 대피령이 내려졌는데요.

급격히 번진 불은 고속도로 폐쇄로 이어졌고, 이에 길이 막히게 되자 마우이 섬에 방대한 농장을 소유하고 있는 오프라 윈프리는 유일한 대피로인 자신의 개인 도로를 선뜻 개방해 주민들의 대피를 도왔습니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는데요.

산불이 걷잡을 수 없이 번져 섬 곳곳을 위협하면서 하와이 당국엔 비상이 걸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