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초복 더위 주춤…오후 경기·영서 소나기

  • 5년 전

복날하면 이열치열인데, 초복인 오늘도 아주 심한 더위는 쉬어가겠습니다.

이번 장맛비는 고온다습한 열기를 몰고 오지 않았고요, 대기 상층으로는 아직 찬 공기도 머물고 있기 때문입니다.

오후부터 구름 사이로 드는 볕이 기온만 조금 높여서 한낮에 서울이 28도 선에 머무르겠습니다.

단, 이 햇볕이 대기 불안정 요인을 만들어서 늦은 오후에 경기 동부와 강원 영서지방에는 잠시 소나기가 지나겠고요.

밤 늦게 수도권과 충남 지방에는 비가 조금 오겠고, 주말인 내일은 그밖의 중부 지방에서도 비가 내릴 걸로 예상됩니다.

지금 서해안과 내륙 곳곳에는 안개가 짙은 곳이 있고요, 오늘은 서쪽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습니다.

오후부터 차츰 구름이 걷히겠지만, 수도권과 충남 지방은 늦은 밤부터 북쪽 약한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습니다.

현재 기온 서울 20.2도, 대구 22.7도, 울산 20.6도로 어제 같은 시각과 비슷하게 출발하고 있고요.

한낮 기온은 서울 28도, 대전 29도, 안동 28도, 대구 30도가 예상됩니다.

날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