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년 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1박 2일 공식 방한 일정이 시작됐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청와대 상춘재에서 만찬을 열고 트럼프 대통령과 수행원들을 환영했습니다.

특히 내일 비무장지대 방문과 관련해 어떤 대화가 오갔을지 관심인데, 김정은 정상을 만날 가능성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지켜보자고 답했습니다.

청와대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우철희 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의 만찬, 마무리가 됐습니까?

[기자]
한미 정상의 만찬은 조금 전 모두 끝났습니다.

내일 트럼프 대통령의 DMZ 방문과 관련해 의미있는 언급이 있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만찬 전 기자들의 질문을 받고 DMZ 회담을 위해 노력 중이고 남북미 회담의 성사 여부를 지켜 보자고 말했습니다.

특히 북측으로부터 연락을 받은 것도 있다고 말했는데 구체적인 내용은 밝히지 않았습니다.

오늘 만찬은 트럼프 대통령의 한국 도착이 지연되면서 예정보다 40분 늦은 8시 20분에 시작돼 1시간 정도 진행됐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내외는 청와대 녹지원까지 직접 트럼프 대통령을 마중 나왔고, 만찬장인 상춘재까지 함께 걸으며 대화를 나눴습니다.

한일 정상간 회담 불발에 따른 안타까움과 트럼프 대통령의 부인 멜라니아 여사가 함께하지 못한 점 등에 대한 이야기를 주고받았습니다.

본격적인 만찬에 앞서 상춘재 앞에서 환담이 있었는데요, 한류스타인 EXO와 미국 여자 프로골프 LPGA에서 맹활약했던 박세리 국가대표팀 감독이 자리를 함께했습니다.

EXO는 팬으로 알려진 트럼프 대통령의 딸 이방카 선임보좌관에게 직접 사인한 앨범을 선물하고, 박세리 감독은 트럼프 대통령과 꽤 오랜 시간 대화를 나누는 모습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원래 만찬에 참석하기로 했던 비건 대북특별대표의 모습이 보이지 않았죠?

[기자]
사전에 청와대가 언론에 설명한 미국측 만찬 참석자에는 비건 대표와 후커 NSC 보좌관이 있었는데 모습이 보이지 않았습니다.

비무장 지대에서의 남북미 세 정상의 깜짝 만남 가능성이 급부상하는 상황이어서, 비건 대표가 북측과 이 문제를 협의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옵니다.

또, 대북 강경파로 알려진 볼턴 국가안보보좌관이 만찬에서 빠진 것도 주목됩니다.

청와대는 친교 만찬으로 행사 성격이 다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지만, 두 정상이 더 편하게 대화를 나눌 필요...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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