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독재자' 공방...국회정상화 희망(hope) 보이나? / YTN

  • 5년 전
■ 진행 : 나연수 앵커
■ 출연 : 김근식 경남대 교수, 최영일 시사평론가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정치권에 때 아닌 독재자, 대변인 공방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그것도 대통령과 제1야당, 여당 대표 사이에서요. 서로 간의 불편한 속내가 아슬아슬한 비유를 타고 오가며 점차 신경전으로 불거지는 모양새인데 국민에게는 어떻게 비칠까요. 나이트포커스, 먼저 김근식 경남대 교수, 최영일 시사평론가와 함께합니다. 안녕하세요.

주제어 영상 먼저 보시고 이야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장외투쟁 중인 황교안 대표가 오늘 인천에서 한 발언입니다. 이게 다시 공방으로 이어지고 있는 건데요. 결정적인 단어가 저희 영상에서 보셨지만 대통령을 향해서 대변인 짓이라고 했다고 처음에 알려져서 막말 논란이 불거졌습니다. 실제로 어떤가요?

[김근식]
짓이라고 했다는 말이 충격적인 내용이 될 수 있었는데. 그래서 민주당 쪽에서 발끈했고요. 그러나 한국당이나 황교안 대표 스스로도 짓이라고 한 적은 없다. 그래서 지금 금방 영상을 봤습니다마는 영상에서도 명확히 판독은 되지 않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짓이라는 단어를 썼는지 아니면 실제로 그전의 상황이나 정황상 봤을 때는 연설하는 도중에 그 청중 중에서 대변인이라는 이야기를 했던 것 같고 그러다 보니까 여기에서 김정은 대변인 짓인지 대변이라고 하지 않습니까라고 연설을 이어간 것 같은데 저는 짓이라고 했건 안 했건 간에 지금 최근에 이어지는 패스트트랙 논란 이후에 국회가 거의 지금 공전되어 있고 여야 간에 막말 대잔치 분위기예요. 거의 막말 전국 경연대회 수준입니다. 돌아가면서 여당, 야당 할 것 없이. 진보, 보수 할 것 없이 막말을 막 쏟아내고 있는데 이 막말을 쏟아낼 때 이걸 대응하는 방식은 딱 두 가지죠. 막말을 내가 더 세게 해서 상대방을 제압하려고 하면서 자기의 결정적인 어떤 고정적인 열성 지지층을 결집할 것인지. 아니면 조금 품격 있는 사람이고 정치인이라면 내 상황에서 내 순간에서 막말이라는 악순환을 끊어보겠다라고 상대방이 막말을 해도 막말로 되받아치는 어떤 겸허함, 이런 것들이 있을 텐데 지금 제가 말씀드린 두 가지 대응방식 중에서 여권과 야권은 지금 전자만 계속하고 있는 거죠. 내가 더 센 이야기를 하고 더 센 막...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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