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 보궐선거’ 조금 전 투표 마감…10시 넘어야 윤곽

  • 5년 전


오늘은 경남의 두 지역에서 국회의원을 새로 뽑는 보궐선거의 날입니다.

조금 전 8시에 투표가 끝났는데요.

현장 연결합니다.

[질문1] 강병규 기자, 이제 개표가 시작됐지요?

[리포트]

네, 통영·고성과 창원·성산에서 실시된 4.3 보궐선거 투표가 조금 전인 오후 8시에 끝났습니다.

지금은 개표가 진행 중입니다.

지금 시간이 저녁 8시가 조금 넘었는데요. 아직 최종 투표율은 집계가 안됐습니다.

저녁 7시 투표율을 말씀드리면 창원 성산이 47.3%, 통영 고성이 49.1%를 기록했습니다.

개표는 두 곳 모두 자정을 넘겨야 끝날 것으로 보입니다.

당선자 윤곽은 오후 10시 반쯤이면 드러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질문2] 이제 막 개표가 시작된 만큼 결과 예측은 어려울텐데요. 이번 선거 결과, 정국 흐름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 같나요?

단 2석이 걸린 보궐선거지만 내년 총선을 앞두고 부산 경남 민심을 가늠해 볼 수 있어 결과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민주당이 정의당과 단일 후보를 낸 창원·성산에서 승리하고 통영·고성에서도 이긴다면 이해찬 대표 체제는 물론 국정 운영도 큰 동력을 얻게 됩니다.

하지만 반대 상황이 되면 도약의 발판을 마련한 한국당이 대여투쟁을 더 강화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1대 1 무승부가 된다면 여야 대치 정국도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통영에서 채널A 뉴스 강병규입니다.

ben@donga.com
영상취재: 박연수
영상편집: 오영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