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회담 본 게임 시작...트럼프 "대단한 결과 나올 것" / YTN

2차 북·미 정상회담 첫날인 어제 두 정상이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하노이에서의 첫만남을 가졌습니다.

회담 이틀째인 오늘은 두 정상이 오전 일찍부터 단독 정상회담과 확대회담, 오찬, 그리고 이번 회담의 결과물을 내놓고 기자회견도 할 계획입니다.

트럼프 대통령 숙소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백종규 기자!

트럼프 대통령 어제 만찬 일정 이후 휴식을 취하고 있는데, 아직 별다른 움직임은 없나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어제 만찬 이후 다른 일정 없이 이곳 JW 메리어트 호텔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습니다.

어제 숙소로 들어간 이후 밖으로 외출을 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금 현지 시각이 오전 7시를 조금 넘은 이른 시각이다 보니, 아직 별다른 움직임은 감지되지 않고 있습니다.

제가 서 있는 곳 로 뒤가 트럼프 대통령의 차량이 있는 곳인데, 차량 역시도 움직임이 없습니다.

오늘 역시 어제와 마찬가지로 메리어트 호텔 앞은 철통 경호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경찰들이 24시간 호텔 인근을 둘러싸고 경비·경계를 하고 있습니다.

또 소총을 든 경찰들이 만일의 상황에 대비하는 모습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어제 김 위원장과의 단독회담과 만찬 과정에서 다양한 메시지를 내놨는데요.

먼저 "2차 회담이 1차 때보다 더 대단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하며 '하노이 선언'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습니다.

또 "그동안 많은 진전을 이뤘고 우리 관계가 가장 큰 진전"이라는 말로 회담 분위기를 이끌었습니다.

"북한은 무한한 잠재력이 있고, 굉장한 미래를 갖게 되기를 원한다"는 발언도 했습니다.

어제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을 보면 자신감도 드러났지만, 김 위원장을 치켜세워 원하는 바를 얻겠다는 의도도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 시각 10시 25분에 이곳 JW 메리어트 호텔을 떠나 회담장인 메트로폴 호텔로 향할 예정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대단한 결과가 나올 것이라는 이야기를 했는데, 오늘 정상회담 일정 어떻게 진행되나요?

[기자]
오늘이 정상회담 둘째 날입니다.

어제가 예선이었다면 오늘은 두 정상이 만나 본선을 치루게 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2차 정상회담 본 게임인 오늘도 다양한 일정을 소화합니다.

백악관에서 발표한 트럼프 대통령의 일정은 한국 시각 오전 10시...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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