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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 [우리가 몰랐던 민심] (1) 새누리에 등돌린 8인 심층좌담 새누리에 등돌린 수도권 4050, 2017 대선은?
20일 의 총선 민심 ‘표적집단 심층좌담’(FGD)에 참여한 새더국(가명·55·남)씨는 2012년 대선에서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를 찍었지만 이번 총선에선 지역구(서울 종로) 사설경마배팅 투표에서 더불어민주당을, 정당 투표에서 국민의당을 찍었다. 다른 참석자 7명도 모두 대선에서 박근혜 후보를 지지한 ‘새’씨 가문이다. 이번 총선에서 새누리당에 크게 실망해 지지를 철회하기는 했지만 ‘호적을 파낼 정도로’ 새누리당과의 인연을 끊은 것 같지는 않았다. 새누리당이 ‘마음을 잡으면’ 대선에서 어떤 결과가 나올지 모른다는 점에서는 대체로 생각이 일치했다. 새누리당에서 참신한 대선 주자가 뜨면 마음이 흔들릴 것 같다는 고백도 나왔다. 야권 후보 단일화 등 대선에서의 구체적인 연합 전술에 대한 견해도 이런 전망의 끝에서 도출되는 모습이었다.
임대업을 하는 서울 종로구의 사설경마배팅 새더국(55·남)씨는 “정치는 살아 있는 거라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