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리'는 '희망'...일자리·제조업 훈풍 기대 / YTN

  • 6년 전
광주형 일자리 사업은 무엇보다 일자리가 없어서 광주를 떠나야 했던 광주지역 청년들에게 희망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소비도시로 알려진 광주지역 제조업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김범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광주광역시에서 전남 함평으로 가는 길목에 있는 국가산업단지입니다.

광주시와 현대자동차는 새로운 공장 터로 접근성이 좋은 신설 국가산업단지를 택했습니다.

자본금 7천억 원 규모로 설립되는 합작법인의 새로운 공장은 이곳 60여만 제곱미터에 세워집니다.

새 공장이 누구보다 반가운 이들은 취업 준비생들입니다.

일자리를 찾아 다른 도시로 떠나지 않아도 되기 때문입니다.

[손찬기 / 호남대학교 미래자동차학과 2년 : (완성차 공장이 생기는) 시기랑 제 학년과 딱 맞아떨어져서 군대 갔다 와서 취업하면 될 것 같아요. 아주 좋아요.]

완성차 공장이 들어서면 직접 일자리 천 개, 간접 일자리는 만여 개가 생길 것으로 보입니다.

자동차 부품 업계도 환영하고 있습니다.

광주지역 제조업 생산의 절반 가까이 차지하는 기아자동차 광주공장의 생산량이 줄어들면서 위기감이 컸습니다.

[손용빈 / 자동차 부품 업체 대표 : (부품 업체에는) 정말 단비 같은 또 광주시민 백48만 명에게는 산소 같은 희망적인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상공인들도 지역 경제 활성화의 청신호가 켜졌다며, 광주형 일자리 사업의 성공을 기원했습니다.

[유옥진 / 광주상공회의소 전무 : 환영하고요. 앞으로 광주형 일자리가 성공할 수 있도록 노사민정 모두가 힘을 합쳐서 열심히 도와줘야 한다고 그렇게 생각합니다.]

사회적 대타협의 가능성을 열어 보이며, 경제 민주주의의 불씨를 밝힌 것으로 평가받는 광주형 일자리 사업.

제조업 활성화를 통한 일자리 창출로 광주지역 청년이 고향을 떠나지 않고 미래를 꿈꾸는 계기가 될지 주목됩니다.

YTN 김범환[kimbh@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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