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신문 보기] 사회봉사하랬더니 낮술 먹고, 행패 부리고 外

  • 5년 전

◀ 앵커 ▶

오늘 아침신문 보겠습니다.

◀ 앵커 ▶

먼저, 중앙일보입니다.

◀ 앵커 ▶

현재 3만 7천여 명이 법원 판결에 따라 사회봉사명령을 이행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대부분의 집행을 외부 협력기관에 맡기고 있는 탓에 관리가 잘되지 않고, 실상은 자원봉사처럼 여겨지고 있다는데요.

성폭력 범죄자를 여성복지관에 보내는가 하면, 아파트 청소같이 상대적으로 힘들지 않은 일만 맡겨진다고 합니다.

또, 사회봉사명령을 받은 사람이 봉사활동을 하기는커녕 낮술을 먹고 행패를 부리는 등 관리 소홀 문제도 심각하다고 신문은 지적했습니다.

◀ 앵커 ▶

최근 인터넷 개인방송진행자 BJ 사이에 '야외 방송'이 유행하면서 사람이 붐비는 주말이면 수십 명의 BJ가 강남역 거리로 몰려들고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들이 아무에게나 카메라를 들이밀며 인터뷰를 요청하는 탓에 불편함을 호소하는 행인들이 많다는데요.

무차별적인 초상권 침해로 국민청원 게시판에 '길거리 인터넷방송' 금지 청원이 올라오기도 했다고 합니다.

강남 일대 야외 방송에 대한 손님들의 불만이 커지면서 이곳에서 생업을 유지하는 일부 상인들도 영업 곤란을 호소하고 있다고 합니다.

◀ 앵커 ▶

한국 사회에서 스스로 중산층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 이른바 '체감 중산층'이 급감하고 있다고 합니다.

30년 전 갤럽 조사에선 국민의 75%가 '나는 중산층'이라고 했는데, 한 설문 조사 결과 올해엔 자신을 중산층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48%로 뚝 떨어졌다고 합니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대중이 중산층을 바라보는 기준이 높아졌기 때문으로 분석했는데요.

일종의 '강남 증후군' 탓에 강남 수준에 못 미치면 '난 중산층이 아니'라는 상대적 박탈감에 시달리는 것이란 설명입니다.

◀ 앵커 ▶

한겨레는, 법원과 검찰, 경찰, 법무부 등 4개 기관의 형사사건·재판 정보가 저장된 형사사법정보시스템 '킥스'에서 민감한 개인정보와 재판상황이 줄줄 새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보안 관리를 각 기관이 제각각 운영하면서 사건 내역 조회나 정보 유출 등의 크고 작은 사고가 불거지고 있다는데요.

최근 검찰의 사법농단 수사 과정에서 박병대 전 대법관이 재임 시절 고교 후배의 형사재판 기록을 무단 열람하고 이를 귀띔한 사실까지 드러나면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고 합니다.

◀ 앵커 ▶

조기교육 열기가 높은 일부 부촌에선 영미권 현지 수준의 영어를 배우는 '영어 유치원'이 인기라고 하죠.

교육부에 따르면, 지난해 6월 기준으로 전국에서 494곳이 성업 중이라는데요.

그런데 최근 일부 영어 유치원에서 '명문대 입시 플랜'까지 제공하고 나서면서 사실상 대입 준비 시작점이 5세까지 당겨졌다고 합니다.

자체 입학시험을 치르고 매일 만만치 않은 과제 분량이 나오지만 검증된 원어민 강사가 소규모로 수업하는 곳은 수업비가 월 2백만 원에 달해도 '자리가 없어서 못 갈' 정도라고 합니다.

◀ 앵커 ▶

체중이나 혈압, 혈당같이 '건강 수치'라고 불리는 것들이 있죠.

보통 이 수치가 정상이면 건강하다고 인식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그런데 최근 이 틀을 깨는 연구 결과가 잇따라 발표되고 있다고 합니다.

체질량지수 BMI 수치가 비만이 아니더라도 지방량이 많으면 혈관질환에 걸릴 위험이 크고 건강한 사람의 경우, 심혈관 질환 위험이 낮아지는 등 혈압이 낮을수록 좋은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또, 보통 혈당 관리의 지표로 쓰이는 '공복혈당'이 정상이더라도 식후 혈당이 높으면 당뇨병의 위험이 크다고 합니다.

지금까지 아침신문 살펴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