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신문 보기] '제2의 버닝썬' 클럽 결국 꼬리 잡혔다

  • 5년 전

◀ 앵커 ▶

이어서 오늘 아침신문 보겠습니다.

◀ 앵커 ▶

먼저, 세계일보입니다.

◀ 앵커 ▶

'제2의 버닝썬'으로 불리는 강남 클럽 '레이블'이 일반음식점으로 신고하고 유흥주점으로 영업하다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고 합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당초 클럽 안에 분리 벽을 설치하고, 한쪽은 유흥주점으로, 나머지는 일반음식점으로 신고했다고 합니다.

유흥주점은 일반음식점과 달리 개별소비세와 교육세를 추가로 부담해야 하고, 취득세와 재산세 같은 세금도 더 많이 내야 해서 일반음식점으로 신고하고 허가를 받은 것으로 보인다는데요.

그러다 당국의 감시가 소홀해지자 분리 벽을 철거했고, 첩보를 입수해 출동한 경찰에 결국, 꼬리를 잡혔다고 합니다.

◀ 앵커 ▶

최근 한국 수사기관의 추적이 쉽지 않은 점을 악용한 일부 해외 거주자들이, 인터넷에 허위 글을 올려 유명인에 대한 악성루머를 퍼뜨리거나 비방하는 글을 남기는 경우가 적지 않다고 합니다.

신문에 따르면, 자신을 '미국 거주자'라고 밝힌 한 누리꾼은 걸그룹 멤버에 대한 비방글을 남기면서 "나는 고소를 당해도 적발되지 않는다"고 대놓고 쓰기도 했다고 합니다.

이렇다 보니 "나 대신 누구누구 욕하는 글을 대신 좀 올려달라"면서 국내에 거주하는 누리꾼이 '해외 거주자'에게 부탁하는 경우도 있다는데요.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가 가수 정준영 씨 등이 속한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에 유포된 불법촬영 동영상에 유명 여배우 등이 등장한다는 허위사실을 퍼뜨린 혐의로 7명을 입건했는데, 그 가운데 3명이 해외 거주자였다고 합니다.

◀ 앵커 ▶

다른 교통사고는 대체로 줄고 있지만 유독 오토바이 사고만 계속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한국교통안전공단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매일 180건의 오토바이 사고가 일어나서 한 명꼴로 사망했다고 합니다.

특히 지난해에는 최근 10여 년 사이 가장 많은 사고가 발생했다는데요.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배달앱과 배달대행 서비스의 증가를 사고 증가의 주원인으로 꼽았습니다.

상당수 배달 오토바이가 주문을 하나라도 더 받기 위해 과속이나 인도 주행 같은 법규 위반을 반복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 앵커 ▶

취업이나 승진을 해서 신용상태가 좋아지면 금융사에 금리를 내려달라고 요구할 수 있죠.

하지만 그동안은 법적 근거가 없어서 이를 적극 활용하기가 쉽지 않았는데요.

이제는 '금리 인하 요구권'이 법적 효력을 갖게 됐습니다.

은행 창구를 방문하지 않고도 인터넷 홈페이지나 앱을 통해 '금리 인하 요구권'을 행사할 수 있고, 소비자가 금리 인하를 요구하면 금융사는 신청 접수일로부터 10영업일 안에 처리 결과를 소비자에게 알려줘야 한다는데요.

개인 대출자뿐 아니라 기업도 재무 상태가 개선되거나 신용평가등급이 상승할 경우, 금리 인하를 요구할 수 있다고 합니다.

◀ 앵커 ▶

금융위원회가 규제 특례를 받는 혁신 금융 서비스 6건을 추가로 지정했는데, 그 가운데 '곗돈'을 관리해 주는 플랫폼 서비스가 포함됐다고 합니다.

곗돈을 타간 뒤 '나 몰라라'하며 돈을 내지 않거나, 곗돈을 관리하는 계주가 돈을 들고 달아나는 이른바 '곗돈 먹튀' 위험을 없애기 위해 스마트폰 앱 금융상품이 곧 출시될 예정이라는데요.

계주가 SNS 등으로 모임을 꾸려 계원을 초대하면 곗돈 수령 예정표가 자동으로 만들어지고, 계원들은 계주 대신 플랫폼에 돈을 내는 식으로 운영된다고 합니다.

◀ 앵커 ▶

최근 성형 시술비 견적을 무료로 내주는 스마트폰 앱이 인기를 끌면서 서울 강남의 성형외과들이 울상을 짓고 있다고 합니다.

전국 1천 3백여 개 성형외과 의원들이 입점한 한 성형정보 앱의 경우, 정면과 옆모습을 찍은 사진과 함께 예산이나 스타일 등을 견적요청서에 남기면 발품을 팔지 않고도 시술비용을 무료로 상담받을 수 있는데, 어제까지 86만여 개의 상담 건수를 기록할 정도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합니다.

강남의 성형외과는 10년 사이 2배로 늘었는데 '큰 손'으로 꼽히는 중국인 고객이 줄면서, 일부 성형외과 의원들은 앱에 입점해 쌍꺼풀 수술을 29만 원에 할 수 있다며 파격적인 할인에 나서고 있다는데요.

이런 상황에서 대한의사협회는 성형 앱이 의료법 위반 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