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앞둔 새해...여야 정치권도 '새 각오' / YTN

  • 6년 전
정치권의 기해년 첫 메시지는 여야가 확연히 갈렸습니다.

여당은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체제 구축을 앞세운 반면, 야당은 경제를 걱정하며 정부 책임론에 무게를 실었습니다.

총선을 1년 앞두고 여야는 필승의 각오를 다지기도 했습니다.

염혜원 기자입니다.

[기자]

"더불어민주당 모든 소구소망! 이룩된다! 이룩된다! 이룩된다!"

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올해의 첫 화두로 한반도 평화를 꼽았습니다.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답방이 성사돼 한반도 평화체제가 굳건해지길 기원한다면서, 김 위원장의 신년사에 대해서도 비핵화 의지를 읽을 수 있다고 높이 평가했습니다.

[이해찬 / 더불어민주당 대표 : 남북 정상회담이 올해 아마 일찍 열릴 가능성이 매우 큽니다. 남북정상회담을 통해서 한반도의 비핵화와 평화체제가 굳건히 자리 잡는 중요한 의미 갖는 한 해 되길….]

신년 맞이 시루떡에 '다시 뛰겠다'는 각오를 적은 자유한국당은 정부 탓에 올해도 경제가 좋지 않을 것 같아 걱정이라는 말로 포문을 열었습니다.

여기에 정부와 여당이 의미를 부여한 북한의 메시지에 대해서는 진전된 입장 표명이 없었다며 평가 절하했습니다.

[김병준 /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 : 정부를 비판하는 것 뿐만 아니라 국민께 제대로 된 여러 가지 정책안들을 많이 내고 건강한 모습으로 국민께 헌신하면 틀림없이 국민께서 우리를 봐주실 거고….]

총선을 1년 앞둔 각 당의 청사진도 공개했습니다.

민주당은 올해부터 준비를 철저히 해서 총선을 승리로 이끌고 여세를 2022년 대선까지 몰고 가 정권 연장을 하는 것이 역사적 과업이라고 밝혔습니다.

한국당은 좀 더 구체적으로 본격적인 정계 개편이 예상되는 연말에는 당과 당의 느슨한 형태의 통합도 생각해 볼 수 있다고 말해 바른미래당과의 연대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반면 바른미래당은 진보와 보수 진영 모두를 비판하며 독자노선을 걸을 것 임을 분명히 했습니다.

[손학규 / 바른미래당 대표 : 무능한 진보를 물리쳐야 합니다. 말로만 보수라고 하면서 분열하고 내용을 갖지 못하는 허망한 보수를 물리쳐야 합니다.]

민주평화당은 총선 1년 전인 오는 4월까지 선거제도 개편을 반드시 이루겠다는 의지를 다시 한 번 다졌고,

정의당은 75m 굴뚝 위에서 두 번째 설을 맞는 파인텍 노동자들과 함께하며 비정규직과 여성, 청년 노동...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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