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끼니 거르고 짜게 먹어"...한국인 식생활 / YTN

  • 6년 전
우리 국민이 얼마나 건강한 식생활을 하는지를 평가한 결과 100점 만점에 63점을 겨우 넘겼습니다.

연령 별로 보면 20대의 식생활이 가장 나빴고 60대가 가장 건강한 식생활을 영위하는 것으로 평가됐습니다.

추은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한국인들의 건강 식생활평가지수는 63.3점에 그쳤습니다.

남자는 61.7점, 여자는 64.8점으로 남자보다는 여자가 건강한 식생활을 하는 것으로 평가됐습니다.

20대가 57.5점으로 가장 낮았고 연령층이 높아질수록 점차 점수가 높아져 60대는 가장 높은 67.8점까지 올라갔습니다.

그러나 70대 이상이 되면서 평가지수가 다시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습니다.

특히 20대 남성의 식생활평가지수는 56.7점으로 최하위를 기록했습니다.

식생활평가지수는 국민건강영양조사에 기반해 우리 국민이 얼마나 건강한 식생활을 했는지를 평가한 것입니다.

20대와 30대의 점수가 낮은 것은 아침을 거르는 경우가 많았고 잡곡과 과일 섭취량이 부족한 것이 원인으로 분석됐습니다.

30대와 40대는 나트륨의 섭취가 너무 많은 것이 문제로 지적됐습니다.

반면 60대 이상의 연령층은 비교적 높은 점수를 받기는 했지만 고기와 유제품 섭취가 부족했고 에너지를 발현하는 탄수화물과 지방 섭취량도 적었습니다.

전반적으로 우리 국민은 당류와 포화지방산, 채소 섭취 항목에서는 높은 점수를 받았지만 유제품과 과일, 잡곡 섭취 항목의 점수는 낮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YTN 추은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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