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신문 보기] '무한도전' 불법유통 안 되고 '몰카영상'은 되는 까닭은? 外

  • 6년 전

◀ 앵커 ▶

오늘 아침신문 보겠습니다.

◀ 앵커 ▶

먼저, 한국일보입니다.

◀ 앵커 ▶

신문은 웹하드 업체들이 애초 불법 촬영물의 유통을 막을 '필터링 기술'을 갖추고 있지만 디지털 성범죄 영상들엔 이를 적용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저작물과 음란물 단속이 천차만별이라는 점을 가장 큰 문제점으로 꼽았습니다.

저작물의 경우, 대기업이나 영화사, 방송사처럼 무섭게 감시하는 주체인 저작권자가 있을 뿐 아니라, 한국저작권보호원에서 24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불법 저작물을 잡아낸다고 합니다.

저작권법 위반이 적발되면 징역 5년 또는 5천만 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지는 등 처벌도 강력하다는데요.

반면 음란물은 감시하는 주체가 없을뿐더러, 성폭력 영상이 웹하드 사이트에 올라와도 웹하드 사업자에 대한 처벌은 보통 음란물 유포 방조죄를 적용할 수 있는데, 징역 1년에 1천만 원 이하 벌금으로 저작권법 위반보다 처벌이 약한데다가 실제 웹하드 업체들이 음란물 유포죄로 기소되는 경우도 극히 드물다고 합니다.

◀ 앵커 ▶

매일경제는 서울대 재학생들이 2명 중 1명꼴로 우울증을 겪고 있다는 충격적인 연구 결과가 나왔다고 보도했습니다.

서울대 연구팀이 24개 문항으로 재학생들의 정서불안 정도 등을 평가했는데, 응답자 가운데 47%가 우울증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명문대에 다니면 상대적으로 스트레스를 덜 받고 미래에 대한 걱정이 덜할 것이란 세간의 인식과 대비되는 결과인데요.

이와 함께 절반이 넘는 학생이 '심리 상담을 받고 싶다는 생각을 한 적이 있다'고 답했다고 합니다.

또, 서울대 학생들이 교내 심리상담센터를 찾는 이유도 눈길을 끌었는데, '정서문제'가 가장 주된 이유로 꼽혔다고 합니다.

◀ 앵커 ▶

'아빠도 아이를 함께 키워야 한다'는 인식이 확산하면서 최근 남성 육아휴직자 수가 급증하고 있다고 합니다.

지난 2010년 819명에서 8년 사이에 16배 수직 상승했는데, '엄마의 무대'였던 육아에 아빠들이 뛰어들면서 유아용품과 콘텐츠 등 관련 시장도 커지고 있다고 합니다.

백화점 문화센터에는 아빠 회원들이 늘어나고 육아에 적극적인 아빠, 이른바 '라테 파파'를 겨냥한 각종 아이디어 상품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는데요.

온라인 동영상 사이트엔 서툰 아빠들이 영상으로 기록한 육아일기가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데, 일부 채널은 구독자가 10만 명을 넘을 정도로 인기라고 합니다.

◀ 앵커 ▶



조선일보는 최근 '페미니즘'이 대중문화계 흥행 코드로 자리 잡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출판 시장은 이미 페미 코드가 대세로 떠오른 지 오래로, 국내 출판계의 경우, 페미니즘 서적의 출간 종수와 판매량이 4년 전보다 3배에서 8배 급증했다고 합니다.

"페미니즘 책이 아니면 팔리지 않는다"는 말이 나올 정도라는데요.

출판계뿐 아니라 영화계에서도 페미니즘 코드가 흥행 여부를 좌우하고 공연계에도 여성주의 바람이 거센데, 이에 대해 성차별에 민감하게 반응하면서 비판의 목소리를 내는 이른바 '밀레니얼 세대' 여성들이 문화 소비 시장의 '큰손'으로 자리 잡으면서, 이들을 겨냥한 '페미 상품'들이 쏟아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고 합니다.

◀ 앵커 ▶

상품 브랜드와 기업, 아티스트들이 더 좋은 제품과 작품을 만들기 위해 서로 손을 잡는 협업, 이른바 '컬래버레이션'이 최근 산업의 전 영역에서 등장하고 있는데요.

경계를 허문 이색상품이 하루에도 서너건 씩 쏟아질 정도인데, 이에 대해서 전문가들은 평범한 제품들엔 절대 지갑을 열지 않게 된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서 기업들이 독특하고 이색적인 협업을 시도하는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또, SNS를 통해 소비경험을 공유하는 사람이 늘면서 브랜드 이미지 개선을 위해 협업을 시도하는 사례도 부쩍 늘고 있다는데요.

경기 불황이 이어지는 가운데 업계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방법으로 협업만 한 게 없기 때문에, 업계에선 앞으로도 협업 유행이 쉽게 사그라지지 않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합니다.

◀ 앵커 ▶

최근 영국의 한 대형 외식업체가 식사 중 휴대 전화 사용을 억제하는 이른바 '노 폰 존' 운영을 시작했다고 합니다.

식사를 할 때 휴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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