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의 돌직구쇼 - 11월 16일 신문브리핑

  • 6년 전



신문읽어주는 남자입니다. 남북이 DMZ 비무장지대 안에있는 감시초소 GP 철거에 나섰습니다. 그런데 남북의 철거 방식이 묘하게 대조됩니다. 동아일보입니다.

뿌연 연기를 뿜으며 폭파되는 GP. 우리 측은 폭약을 터뜨리는 방식으로 감시초소를 철거했습니다. 반면 북한은 곡괭이를 이용해서 수작업으로 하나하나 철거하는 모습이 관측됐습니다. 철거전에 모습한번 보실까요. 이렇게 남북의 초소가 있었는데 이제는 모두 철거된 장면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다음신문입니다. 이번엔 중앙일보입니다. 1주 전, 북한이 해안포 포문을 안닫는다. 보도해 드렸는데요. 1주가 지난 오늘 과연 닫았는지 볼까요. 오히려 갯수가 늘었습니다. 4개나 포문이 열려있는 걸 확인할 수 있습니다. 장산곶 갱도 진지의 모습입니다. 남북간 군사적 적대행위 금지 협약에 따라 북한은 이 포문을 닫아야합니다. 이 안에 포 없다 안통합니다. 닫으시길 바랍니다. 닫으라고 말하시길 바랍니다.

다음신문입니다. 이번엔 조선일보입니다. 친인척만 2천명. 고용세습의 중앙에있는 교통공사 사장이 이사회에서의 진상요구를 묵살했다는 주장이 제기 됐습니다. 당시 진상조사를 요구했던 이사 한 명은 이에 반발해 사표를 던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교통공사 김태호 사장이 진상조사를 하게되면 정치권 프레임에 갇힌다며 반대를 했다는 겁니다. 이에 대해 김 사장은 프레임 발언은 기억이 안난다고 부인했습니다.

다음신문입니다. 이번엔 경제지도 한번 보실까요. 한국경제입니다. 줄여서 한경. 서울의 집값이 드디어 마침내 61주만에 내렸습니다. 9.13 부동산 대책 이후에도 계속해서 아파트값이 올랐는데요. 이제서야 0.01% 집값이 내렸습니다. 물론 찔끔 내린거지만 상승국면에서 처음으로 집값이 떨어졌다는데 의의가 있습니다. 이 그래프는 상승율 곡선입니다. 다음달에 과연 집값이 오를지 떨어질지 아직은 지켜봐야할 것 같습니다.

다음신문입니다. 이번엔 경향신문입니다. 추락사한 중학생 사건. 동급생들로붜 집단 폭행당하던 중 참다못해 스스로 몸을 던진 것으로 보인다고 경찰을 밝혔습니다. 인천 연수경찰서는 추락사한 중학생의 온몸에서 구타로 인한 멍자국이 발견된 점. 그리고 더는 못 맞겠다 차라리 떨어지겠다는 말을 이 중학생이 했다는 점을 주요한 이유로 봤습니다. 가해학생들을 강하게 처벌해야한다는 국민적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다음신문입니다. 이번엔 한국일보입니다. 사진 몇장 준비했습니다. 경찰차를 타고 뛰어가는 수험생, 오토바이를 타고 수송을 받는 수험생, 문 밖에서 간절히 기도하는 학부모. 이 사진의 제목은 수험생 여러분 수고했어요 입니다. 정말 수고많으셨습니다. 지금까지 신문읽어주는 남자였습니다.

[2018.11.16 방송] 김진의 돌직구쇼 97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