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 크리에이터’ 전성시대…연예인급 인기 실감

  • 6년 전


자신만의 영상을 만들어 인터넷에 올리는 사람을 '1인 크리에이터'라고 하는데요.

청소년들의 장래희망 순위에도 오를 만큼 인기가 높습니다.

오늘 마침 1인 크리에이터 축제가 열렸는데, 이같은 인기를 반영하듯 많은 청소년들이 모였습니다.

정현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음악 분야의 1인 크리에이터인 빅마블.

방송을 보는 구독자는 국내외에 560만 명이 넘습니다.

인기 연예인 못지않은 유명 크리에이터가 등장하면서, 1인 크리에이터를 꿈꾸는 청소년은 나날이 늘고 있습니다.

지난해 청소년들의 장래 희망을 묻는 교육부 조사에서도 1인 크리에이터가 상위권에 들 정도입니다.

이 같은 인기를 반영하듯 오늘 열린 1인 미디어 축제엔 청소년들이 대거 몰려 성황을 이뤘습니다.

[정현우 기자]
"유명 크리에이터의 현장 방송을 기다리는 줄인데요.

방송까지는 1시간이 넘게 남았지만, 일찍부터 팬들이 모여들었습니다."

영상 속에서만 봤던 크리에이터를 만난 팬들은 감격을 감추지 못합니다.

[곽지민 / 인천 남동구]
"일상 찍고 브이로그 찍는 게 되게 재밌고 영상을 보다가 보니까 유튜브 (1인 크리에이터를) 하고 싶어졌어요."

최근 몇 년새 콘텐츠 시장의 새로운 강자로 떠오른 1인 크리에이터.

젊은 층의 인기를 발판 삼아 새로운 문화 산업으로 도약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심원보 / 인천시 ICT 진흥센터장]
"1인 방송 분야의 미래는 무궁무진할 것으로 보이고요. 일자리 창출도 특히 1인 미디어 제작 분야가 큰 역할을 하리라 생각합니다."

채널A 뉴스 정현우입니다.

정현우 기자 edge@donga.com
영상취재 : 한일웅
영상편집 : 변은민
화면제공 : 유튜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