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 호텔서 화재…투숙객 등 60여 명 대피 外

  • 6년 전

◀ 앵커 ▶

어젯밤(28일) 서울 강남의 한 호텔에서 불이 나 직원과 투숙객 등 60여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아파트와 다세대 주택에서도 화재가 잇따랐습니다.

밤사이 사건 사고 소식, 신재웅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건물 안에서 희뿌연 연기가 피어오르고, 빨간 불꽃이 외벽을 타고 번집니다.

소방대가 세차게 물을 뿌리는 동안 투숙객으로 보이는 사람들이 건물 밖으로 대피합니다.

어젯밤 9시 반쯤,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프리마호텔에서 불이 났습니다.

건물 3층 승강기 부근에서 시작된 불은 드라이비트 소재로 된 외벽을 타고 급격히 번졌지만, 30 여분 만에 꺼졌습니다.

투숙객과 직원 등 60여 명이 긴급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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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베란다 창문으로 시뻘건 불길과 함께 검은 연기가 솟구칩니다.

오늘 새벽 1시쯤 경기도 용인의 한 아파트 14층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주민 80여 명이 긴급 대피했고, 2명이 구조됐지만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소방당국은 12층과 13층에서도 화재가 있었다며 불이 옮겨 붙었는지 등을 포함해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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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후 5시 반쯤에는 강원도 홍천의 한 다세대주택 4층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집 안에 있던 3살짜리 남자 아이가 연기를 들이마셔 병원으로 옮겨졌고, 주민 4명이 대피했습니다.

MBC뉴스 신재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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