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김정은 방러·시진핑 방북 전망" / YTN

  • 6년 전
문재인 대통령은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러시아 방문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북한 방문이 전망된다고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한반도에 새로운 질서가 만들어지고 있다면서, 이 과정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해나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도원 기자!

한반도 주변에서 활발한 외교전이 벌어지고 있는데요.

문 대통령이 북러, 북중 정상회담 가능성을 언급했다고요?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차 북·미 정상회담과 별도로 김정은 위원장의 러시아 방문, 시진핑 중국 주석의 북한 방문이 이루어질 전망이라고 말했습니다.

시기는 조만간 이라고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이 오늘 국무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한 발언인데요.

시진핑 주석 방북설은 지난달 북한 정권 수립 기념일인 9·9절이나 북한 노동당 창건 기념일인 오는 10일 등을 앞두고 거론된 적이 있습니다.

하지만 문 대통령이 직접 가능성을 밝힌 건 처음입니다.

문 대통령은 또, 북·일 정상회담의 가능성도 열려 있다면서 한반도에 새로운 질서가 만들어지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한반도의 새로운 질서는 동북아시아의 새로운 질서로 이어질 것이라는 설명입니다.

이 모든 과정은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체제 구축에 반드시 필요하다면서, 우리 정부는 지구상 마지막 냉전 체제 해체 과정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문 대통령이 어제 접견한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의 방북 결과에 대해서도 언급이 있었죠?

[기자]
문 대통령은 폼페이오 장관이 곧바로 방한해 우리에게 먼저 결과를 알려줬다면서 트럼프 대통령과 미국에 감사를 표시했습니다.

그러면서 폼페이오 장관의 이번 방북 성과를 높이 평가했는데요,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 이번 폼페이오 장관의 방북으로 2차 북미 정상회담이 조기에 열릴 수 있는 분위기와 여건이 조성되었습니다. 2차 북미 정상회담이 가급적 조기에 개최되고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 프로세스에 큰 진전을 이룰 수 있도록 한미 간의 긴밀한 협력과 공조에 최선을 다해주시기 바랍니다.]

이와 관련해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김정은 위원장과 폼페이오 장관이 어제 모두 5시간 반 동안 대화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김 위원장이 그만큼 폼페이오 장관과의 만남에 무게를 두고 충분한 성의를 다한 것이라고 김 대...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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