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정상회담] 평양 이틀째...미리 보는 회담 / YTN

  • 6년 전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김정은 위원장과 이틀째 회담을 갖습니다.

오전 내내 회담에 집중하고, 잘 되면 가벼운 마음으로 평양 시내를 둘러볼 계획입니다.

가상스튜디오 연결해 오늘 일정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차현주 앵커 나와주세요.

평양에서 첫날 밤을 보낸 문재인 대통령, 지금은 숙소에 머물고 있는 거죠?

[차현주 앵커]
문재인 대통령은 현재 숙소에서 회담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문 대통령의 숙소인 백화원 영빈관은 김대중·노무현 전 대통령도 머물렀던 곳입니다.

평양 시내 중심부에서 약간 떨어진 대동강변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지도상으로 봐도 주변에 작은 숲이 조성돼 보안에 신경 쓴 장소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지난 2000년과 2007년 정상회담은 여기서 열려 따로 이동할 필요가 없었죠.

오늘 회담 역시 이곳에서 진행될지 주목됩니다.

그런가 하면 어제는 김 위원장의 집무실이 있는 노동당 중앙위 본부 청사에서 정상회담이 열렸는데요.

우리의 청와대 격으로 북한 체제의 심장부라고 할 수 있는 곳입니다.

김문경 기자의 리포트 보시겠습니다.

[기자]
평양 중심부에 있는 노동당 본부청사입니다.

빨간색 노동당 깃발이 휘날리는 3층짜리 석조 건물입니다.

김정은 위원장의 공식 집무실이자 북한 체제의 상징과도 같은 곳입니다.

우리의 청와대, 미국의 백악관과 비슷한 곳입니다.

아버지인 김정일 국방위원장 때까지도 전혀 공개되지 않았다가 김정은 위원장 체제 이후 신년사를 이곳에서 하면서 세상에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했습니다.

남측 인사에게는 지난 3월, 1차 남북정상회담을 앞두고 특사단이 방북했을 때 처음으로 공개됐습니다.

이후 김정은 위원장은 5월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 9월 대북 특사단을 이곳에서 맞이했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이 이곳을 외부에 공개하고 공식 외교 행사에 적극 활용하는 것은 그만큼 정상국가 이미지를 대외적으로 알리려는 의도입니다.

남북 정상회담을 노동당사에서 연 것도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최고의 예우로 해석됩니다.

[양무진 / 북한대학원 교수 : 김정은 위원장 입장에서는 정상국가의 정상적인 지도자상을 좀 더 보여주고 한편으로는 김정은 위원장이 문재인 대통령을 극도로 예우한다는 차원에서...]

북한 체제의 상징적인 장소에서 열렸다는 의미만큼이나, 정상회담 결과에 대한 기...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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