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대 내일 아침 출발…탁현민이 실무협의 조율

  • 6년 전


청와대는 정상회담 막바지 점검에 들어갔습니다.

어제 판문점 실무 회담에는 탁현민 행정관이 참석했는데요.

두 정상의 깜짝 이벤트가 열릴 가능성도 점쳐집니다.

이어서 강병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청와대는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 주재로 남북정상회담 준비위원회를 열고 주요 의제 등 최종 조율에 들어갔습니다.

우리측 선발대는 내일 오전 6시 청와대를 출발해 육로로 방북한 뒤 생중계 일정 등을 논의합니다.

남북정상회담 프레스센터인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도 분주하게 돌아갔습니다.

[강병규 기자]
"막바지 공사작업이 한창인 남북정상회담 프레스센터는 내일 오후부터 개방됩니다.

총 1000석 규모로 수천명의 내외신 취재진들이 취재 경쟁에 들어갑니다.

청와대 관계자는“김정은 위원장의 비핵화에 대한 강도 높은 의지 표현을 남북합의서에 담는 게 중요하다"면서 비핵화에 대한 진전된 조치가 나올 수 있을 거라고 기대감을 드러냈습니다.

"비핵화를 위한 북미관계 대화도 어느 정도 교착상태 빠진 것이 아니냐는 말 있습니다만 기대이상으로 굉장히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남북정상회담에서는 도보다리 회담처럼 깜짝 이벤트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어제 판문점 실무협의에는 탁현민 의전실 선임행정관이 비공식 참석해 일정 등을 조율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임종석 비서실장은 내일 방북단 최종 명단을 발표합니다.

채널A 뉴스 강병규입니다.

ben@donga.com
영상취재 : 조승현
영상편집 : 최동훈
그래픽 : 한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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