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담장에 '핵심 정보라인' 서훈·김영철만 배석
[앵커]
전격적으로 이뤄진 남북정상회담 테이블에는 '핵심 정보라인'만 배석했습니다.
우리측 서훈 국정원장과 북측 김영철 당 부위원장인데요.
김혜영 기자입니다.
[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두 번째로 마주앉은 회담 테이블.
문 대통령 옆에는 서훈 국정원장이, 김 위원장 옆에는 김영철 당 부위원장이 앉았습니다.
양측의 '핵심 정보라인'만 배석한 겁니다.
서훈 원장은 현 정부에서 누구보다 북한의 진의를 파악하고 설득하는 데 능하다는 평가를 받는 대북 협상 전문가입니다.
대북 특사 자격으로 김정은 위원장을 가장 먼저 가장 많이 만났고, 과거 김정일 국방위원장도 수차례 접견했습니다.
2000년과 2007년 남북정상회담 당시에는 각각 비공개 접촉 대표이자 국정원 3차장으로서 협상에 깊이 관여했습니다.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과도 긴밀한 관계를 구축해 남북뿐 아니라 북미간 소통에도 중요한 축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북한 김영철 부위원장은 군 정찰총국장 출신으로 북한 핵문제를 꿰뚫는 인물입니다.
김 위원장의 '복심'으로서 정통 외교라인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대남분야뿐 아니라 대미분야 협상까지 진두지휘하고 있습니다.
4·27 남북정상회담장에 배석했던 것도 최근 두 차례 북중정상회담에 동행했던 것도 모두 김 부위원장이었습니다.
폼페이오 장관과의 접견 때에도 통역사를 제외하고 김 위원장 곁에 유일하게 있었던 인물도 역시 그였습니다.
이처럼 물밑 협상의 최전선에 있는 '키맨'들이 양 정상간 의견 도출에 힘을 보태 어떤 결과를 냈을지 주목됩니다.
연합뉴스TV 김혜영입니다.
[앵커]
전격적으로 이뤄진 남북정상회담 테이블에는 '핵심 정보라인'만 배석했습니다.
우리측 서훈 국정원장과 북측 김영철 당 부위원장인데요.
김혜영 기자입니다.
[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두 번째로 마주앉은 회담 테이블.
문 대통령 옆에는 서훈 국정원장이, 김 위원장 옆에는 김영철 당 부위원장이 앉았습니다.
양측의 '핵심 정보라인'만 배석한 겁니다.
서훈 원장은 현 정부에서 누구보다 북한의 진의를 파악하고 설득하는 데 능하다는 평가를 받는 대북 협상 전문가입니다.
대북 특사 자격으로 김정은 위원장을 가장 먼저 가장 많이 만났고, 과거 김정일 국방위원장도 수차례 접견했습니다.
2000년과 2007년 남북정상회담 당시에는 각각 비공개 접촉 대표이자 국정원 3차장으로서 협상에 깊이 관여했습니다.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과도 긴밀한 관계를 구축해 남북뿐 아니라 북미간 소통에도 중요한 축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북한 김영철 부위원장은 군 정찰총국장 출신으로 북한 핵문제를 꿰뚫는 인물입니다.
김 위원장의 '복심'으로서 정통 외교라인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대남분야뿐 아니라 대미분야 협상까지 진두지휘하고 있습니다.
4·27 남북정상회담장에 배석했던 것도 최근 두 차례 북중정상회담에 동행했던 것도 모두 김 부위원장이었습니다.
폼페이오 장관과의 접견 때에도 통역사를 제외하고 김 위원장 곁에 유일하게 있었던 인물도 역시 그였습니다.
이처럼 물밑 협상의 최전선에 있는 '키맨'들이 양 정상간 의견 도출에 힘을 보태 어떤 결과를 냈을지 주목됩니다.
연합뉴스TV 김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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