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부자의 폭로..."한진家 밀수품, 9년 동안 운반" / YTN

  • 6년 전
■ 오윤성 / 순천향대 경찰행정학과 교수, 손정혜 / 변호사


먼저 한진 총수 일가의 밀수와 또 관세포탈 의혹에 대한 경찰의 수사 내용과 관련한 것들을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밀수와 관세포탈 의혹과 관련해서 내부에서 구체적인 증언이 나오고 있습니다. 한진 일가의 밀수품을 9년 동안 날랐다는 대한항공 직원의 증언이 있었는데요. 먼저 들어보고 시작하겠습니다.

[대한항공 직원]
해외 지점장 법인카드 또는 개인카드로 온라인이든 명품이든 쇼핑해서 해당 지점으로 물품들이 오면... (현지 지점) 매니저 4~5명 중에 한 명이 받아서 올리는 거죠. 가구 회사 로고, 고가의 백화점 문구를 봤고요. 가방은 확실해요. 근데 고가의 제품이겠죠, 당연히... VIP 박스를 사람보다 한 살짜리 아기를 모시듯이 박스를 배달하니까...


직원의 제보인데요. 내용 가운데 VIP 박스가 나옵니다. 그러니까 총수 일가에서 지목한 물품을 이 상자에다 담아서 비행기로 날랐다는 그런 이야기가 되겠죠?

[인터뷰]
그렇습니다. 지금 이것은 온라인 대한항공 직원 제보방에 직원들이 제보를 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요.

이걸 보게 되면 음성 녹취 파일에서 상습 밀수를 한 것이 아닌가라는 의혹이 제기가 될 수 있습니다.

그런데 그 루트를 보게 되면 지금 현재 온라인 쇼핑을 하게 되면 그것을 대한항공이 있는 외국 도시에 있는 여객 지점으로 이송을 하고 그것을 공항 지점으로 이송을 해서 비행기에다가 싣고 그것을 인천공항까지 가져오고 난 이후에 공항 지점으로 옮겨서 그것을 해당 집까지 배달해 주는 어떻게 보면 아주 편리한 그런 방법이죠.

그래서 본인이 전 세계에 있는 어떤 물건이라도 온라인 쇼핑을 하게 되면 즉각적으로 세금을 내지 않고 집까지 바로 직송되는. 그래서 어떤 의미에서는 비행기 자체를 직구 수송선이다 이렇게까지 이야기를 한 그런 정도입니다.


지금 개념도를 화면에 보여드리고 있는데 말이죠. 마치 지금 우리가 온라인을 통해서 해외에서 직구를 하지 않습니까? 그거랑 비슷한 형태 같기도 하고요.

[인터뷰]
같습니다. 그런데 그것이 아무래도 온라인으로 직구를 하게 되면 시간이 좀 걸리겠죠.

그리고 만약에 그것이 고가의 물건이 된다라고 하면 관세법에 의해서 세금이 부여가 되는데 그것이 부여되지 않고 그리고 바로 직송으로 올 수 있다라고 하는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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