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전군 지휘관 회의..."빈틈 없는 국방 태세 유지" / YTN (Yes! Top News)

  • 7년 전
[앵커]
군 통수권자인 박근혜 전 대통령의 파면으로 안보 공백이 우려되는 가운데, 국방부가 전군 지휘관 회의를 소집했습니다.

한민구 국방부 장관은 화상으로 연결된 지휘관 회의에서 빈틈없는 국방 태세 유지를 주문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강정규 기자!

한민구 국방장관이 군 본연의 임무에 충실해 달라고 당부했다고요?

[기자]
한민구 국방부 장관은 군 통수권자인 박근혜 대통령이 탄핵 되자 전군 주요지휘관 화상 회의를 소집했습니다.

회의는 1시간 전인 오후 1시, 우리 군의 전시 지휘부인 합동참모본부 지하 벙커에서 열렸는데요.

한 장관은 전군 지휘관들로부터 군사 대비 태세를 보고 받은 뒤, 국민이 걱정하지 않도록 빈틈없는 국방태세를 유지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군사 대비 태세 격상과 같은 조치로 불필요한 긴장감을 조성하기 보다는 평소와 다름 없이 군 본연의 임무에 충실해 달라는 주문입니다.

이어 북한이 국내외적으로 불안정한 상황을 틈타 한미 연합 훈련을 빌미로 언제든지 도발을 감행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나라가 어려울수록 군의 역할이 중요하다면서 북한의 어떠한 도발에도 단호히 대응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순진 합참의장도 연이어 작전지휘관 화상 회의를 주재하고 바위와 같은 우직함으로 주어진 임무를 묵묵히 수행할 것을 지시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으로 군 통수권은 권한대행인 황교안 총리가 당분간 쥐고 있게 됩니다.

우리 군은 조기 대선을 통해 새로운 대통령이 선출될 때까지 황 대행에게 지시를 받을 예정입니다.

또, 국가안전보장회의, NSC와 같은 공식 협의체를 통해 안보 공백을 최소화할 방침입니다.

군 당국은 현재 북한군의 특이 동향은 포착되지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현재 한반도에서 연합 훈련을 벌이고 있는 한미 정보 당국은 감시 자산을 총동원해 북한군의 움직임을 예의 주시하며 만반의 대비태세를 갖추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국방부에서 YTN 강정규[live@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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