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ICBM 위협에 우려하는 하와이 / 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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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 ICBM 위협에 노출된 미 하와이는 긴장한 모습입니다.

76년 전 진주만 공습의 악몽을 떠올리며 조심하고 우려하는 반응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종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1941년 12월 7일 일본군이 미 하와이 진주만을 불시에 공습하면서 미군 측 사망자 수는 2천400명을 넘어섰습니다.

21개 함대의 미군 전함과 188대 비행기도 파괴되면서 미국은 2차 세계대전에 참전했습니다.

하와이는 76년 전 이른 아침에 벌어진 대학살의 비극을 갑작스럽게 다시 떠올리게 됐습니다.

하와이를 사정권에 둔 북한 ICBM 위협에 노출됐기 때문입니다.

[존 실비아 / 자영업자 : 김정은이 무슨 짓을 할지, 우리가 어떻게 대응할 수 있을지 모르니 불안하죠.]

미국이 북한 공격을 방어할 수 있을 것이란 조심스런 낙관도 없지는 않습니다.

[데이비드 스티츤 / 영국 관광객 : 북한 통치자가 하와이에 미사일을 쏠 만큼 어리석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적어도 그렇게 생각하고 싶어요.]

하지만 김정일 김정은 부자를 비정상으로 보기에 불안은 가중되고 있습니다.

[알베르토 오야모트 / 하와이 주민 : 미친 아버지와 미친 영리한 아들이잖아요. 엄청난 권력까지 쥐고 있잖아요.]

북한 ICBM 시험 발사는 겉으로는 평온한 모습인 하와이의 주민들과 관광객들의 마음을 결코 편치않게 만들어 놓았습니다.

YTN 이종수[jslee@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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