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첩은 첩일 뿐" SNS 글 논란 / YTN

  • 7년 전
■ 방송 : YTN 뉴스N이슈
■ 진행 : 김정아 앵커
■ 출연 : 김광삼 변호사, 이동우 YTN 보도국 선임기자

▶앵커]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는 바른정당을 첩에 비유해서 지금 또 논란이 되고 있는데 이 글은 왜 올린 겁니까?

▷인터뷰] 아마 조선일보에서 칼럼을 썼어요, 주필이. 칼럼을 썼는데 그 내용 중에 바른정당에 대해서 어떻게 보면 같은 보수로서 좀 안고 가야 된다는 취지로 썼습니다.

그런데 홍준표 대표는 그 부분에 대해서 결국은 다음에 지방선거가 있으면 결과적으로 우파는 결합을 하게 돼 있는데 결국 아무리 바른정당이 본처라고 우겨도 결국 첩은 첩이다라는 이런 발언을 해서 지금 논란이 되고 있는 거고요. 바른정당 대표가 이혜훈 의원 아닙니까?

또 여자예요. 여자 분이 당 대표를 하고 있기 때문에 굉장한 파장을 일으키고 있는데 아마 이제까지 홍준표 대표의 막말이 있었고 또 경우에 따라서는 사과도 했지 않습니까?

돼지발정제라든지 설거지 여러 가지 이야기가 나와서 했는데 제가 홍준표 대표를 조금 분석을 해 보니까 이게 우리가 언어라는 것은 머리와 가슴 속에 있을 때 나오는 거거든요.

평소 때 홍준표 대표가 썼던 언어였던 것 같아요. 그러니까 그 언어 자체의 적절성, 부적절성에 대해서 본인은 그냥 일반적으로 썼기 때문에 별 문제가 없다고 생각을 해서 툭툭 내뱉었는데 그것이 사실은 논란을 굉장히 많이 일으키고 있다고 볼 수 있는 것이고요.

특히 첩이라는 발언에 대해서는 아주 봉건적이고 여성비하발언이라고 대부분 사람들이 많이 하고 있지 않습니까? 더구나 이혜훈 대표는 정치권에서 이런 말을 하는 사람들은 없어져야 한다, 극단적인 발언을 하고 있어요.

그래서 이 부분에 대해서 홍준표 대표는 평소 때 자기가 소박하게 쓰던 이야기였다, 그런 얘기를 하고 있어서 사과발언은 아니고 홍준표 대표의 생각을 반영하는 그런 언어들이다 이렇게 볼 수 있는 거죠.

▶앵커] 말씀을 하신 이혜훈 대표의 녹취를 저희가 준비했거든요. 들어보고 다시 얘기 이어가겠습니다.

[이혜훈 / 바른정당 대표 (어제) : 여성에 대해서도 처첩문화라든지 이런 정말 전근대적인 여성을 그렇게 비하하는 인식을 아직도 버리지 못한 것에 대해서 지극히 유감입니다. 인식이라는 것은 사람의 발언을 보면 그 사람의 수준을 드러내는 건데 정말 참 할 말이 없습니다. 그분의 수준에 대해...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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