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대통령 소통 행보…野 “형식에만 치우친 쇼”

  • 8년 전
지난주 취임 100일을 맞은 문재인 대통령이 국정 운영 성과를 알리는 대국민 보고대회를 합니다.

지난주 기자회견에 이어 이번에는 직접 국정 홍보에 나선 건데요, 야당은 "일방적 보여주기 쇼"라며 비판하고 있습니다.

노은지 기자입니다.

[리포트]
문재인 대통령이 '대국민 보고대회'를 통해 국민과의 소통에 직접 나섭니다.

형식은 국민인수위원회에 참여한 국민이 질문하면, 문 대통령 등이 대답하는 '토크쇼'로 진행됩니다. 국민인수위는 문재인 정부의 인수위원회 역할을 담당했던 국정기획자문위원회에 설치된 국민참여기구입니다.

여당은 국민과의 소통이라고 평가했지만, 야당은 형식에만 치우친 쇼라고 비판했습니다.

[전희경 / 자유한국당 대변인]
"현안을 해결하는 데 집중하는 것이 아니라 일방적 프레젠테이션을 보여주기식으로 전파하는 데 급급해하고 있습니다."

[양순필 / 국민의당 수석부대변인]
"보여주기식 소통 행보를 언제까지고 되풀이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청와대는 SNS에 취임 100일 행사 당시 김정숙 여사가 만든 양갱 사진 등도 공개했습니다.

채널A 뉴스 노은지입니다.

roh@donga.com
영상취재 : 김준구 이철
영상편집 : 오영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