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착한뉴스]너도나도 발 벗고 구조

  • 8년 전
오늘 더 착한뉴스 주인공은 버스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진 승객을 구한 버스 기사와 시민들, 그리고 경찰관입니다.

지난 24일 대구의 한 시내버스 안입니다.

마스크를 착용한 여성이 신호대기 중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지는데요.

버스기사와 주변에 있던 승객들도 당황한 표정이 역력합니다.

하지만 곧바로 신속한 대처에 나서는데요.

버스 기사가 차를 세우고 인근 파출소로 신고 하러 간 사이

승객들이 쓰러진 여성을 흔들어 깨웁니다.

잠시 뒤 신고를 받고 도착한 경찰관들.

구급차가 올 때까지 기다릴 수 없어 구급차가 대기하는 곳으로 이동하기로 결정했는데요.

[이성민 / 버스 기사] 
(다른 승객들이) 다들 파출소 있으니까 빨리 가 보자 그러고 (쓰러진 승객) 휴대 전화로 가족한테 연락도 하고 아직은 살만 한 세상이죠.

다행히 쓰러진 승객은 병원에서 무사히 치료를 받고 안전하게 귀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