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대학생 해외 인턴 큰 호응 "해외 경험에다 정규직 취업까지" / YTN

  • 7년 전
미국에 진출한 한 지역 중소기업이 지역 대학생들에게 현지 공장에서 일하면서 학점도 딸 수 있는 해외 인턴 경험을 제공하고 있어 산학 협력의 좋은 사례가 되고 있습니다. 특히 현지 직원으로 채용할 수 있는 기회까지 제공하고 있어 큰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미국 앨라배마에서 강승민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미국 남동부 앨라배마주를 가르는 고속도로를 달리다보면 한국 자동차 부품 기업들이 잇따라 나타납니다.

이 가운데 지난 2008년 이곳에 진출한 아진산업은 지난해까지 연 30퍼센트가 넘는 초고속 성장률로 미국에 진출한 한국 자동차 부품 기업 가운데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보였습니다.

이 기업이 이처럼 높은 실적을 달성할 수 있었던 것은 바로 새로운 기술개발과 우수인력 양성에 남다른 공을 들인 덕분입니다.

전체 근로자 700여 명 가운데 한국인 근로자는 100여 명입니다. 이들 중 20여 명은 해외 취업 경험을 쌓기 위해 일하고 있는 대학생 인턴들입니다.

1년 여 인턴 기간 동안 학생들은 현장 생산뿐만 아니라 물류관리와 인사, 회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무를 쌓게 됩니다.


[이형규 / 대구대 기계공학과 4학년]
현재 하고 있는 일은 프레스 생산 관리와 기계 점검, 그리고 양산된 제품을 체크하는 일입니다. 평소 아진산업에 관심이 있어 해외 인턴에 지원하게 됐는데 본사에 가서 인턴 경험을 잘 살리는 게 큰 목표입니다.

[서정복 / 금오공대 기계공학과 4학년]
평소에 자동차에 관심이 많고 전반적인 자동차 산업을 이해하고 싶어 인턴을 지원하게 됐습니다. 현재 구매팀에서 구매 및 원자재 수불 관련 업무를 보조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많은 걸 배우고 있고 또 본사에 입사해서 적응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아 기쁘게 일하고 있습니다.


인턴 학생들은 아진산업 본사가 있는 경북 경산 주변 대학에 다니는 학생들로, 해외 취업 경험에다 학점까지 얻을 수 있고 어학 실력까지 키울 수 있습니다.

특히 현지 취업을 희망하는 인턴 학생들에게는 졸업 후 정규직 채용 기회까지 제공하고 있어 해외 취업을 원하는 지역 대학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윤준호/ 인사총무부 기사]
아진USA는 인턴들에게 미국에서 생활하는 데 드는 비용 대부분을 제공하고 있으며 전원 본사 채용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또 6개월 인턴 기간 동안 두 번의 문화 체...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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