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덕 "돈 안 받았다 → 받았다" 번복한 까닭 / YTN

  • 7년 전
■ 오윤성 / 순천향대 경찰행정학과 교수, 노영희 / 변호사

[앵커]
각종 홍보 활동으로 친근한 서경덕 교수가 국정원 댓글 사건에 휘말렸습니다.

그런데 국정원으로부터 돈을 받은 적이 없다 이렇게 이야기를 했다가 나중에 받은 적은 있지만 댓글 사건과는 무관하다 이렇게 해명하면서 논란이 일고 있어요.

[인터뷰]
지금 이 당사자가 최초에 의혹이 제기되었을 때 본인이 본인의 SNS에 전혀 그런 사실이 없다 자기가 잘 알고 있는 국정원 직원이 어떤 실적을 올리기 위해서 허위로 보고를 한 것이다. 그 사람과도 통화를 했기 때문에 모든 일이 다 완벽하게 끝났다 이렇게 이야기를 했습니다.

그러다가 그것이 또 어떤 다른 보도가 되니까 또 8시간 뒤에 SNS에 올렸는데 사실은 약간 다른 쪽으로 이야기를 하기 시작했어요. 그러다가 나중에는 뭐라고 얘기했냐면 만약에 이것이 내가 거짓말을 하고 있다라고 하면 내가 현재 가지고 있는 교수직을 포함해서 모든 활동을 전부 다 중지를 하겠다, 이렇게 얘기했는데 그 뒤에 또 나온 것은 나중에 생각해 보니까 좀 시간은 다른 것 같은데 연도가 조금 다르다고 이야기를 하는데요.

국정원으로부터 다른 이유로 인해서 어떤 지원을 받았고 그 지원을 받은 것은 이것과 상관이 없다라고 이야기를 하고 있고요. 그리고 또 이것과 관련돼서는 어떻게 생각을 하느냐라고 하니까 받은 기억이 없다라고 이렇게 이야기가 돼서 지금 한 사람이 굉장히 짧은 시간에 여러 가지 말이 바뀌는 그런 과정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앵커]
그러니까 해명 과정에서 말이 계속 왔다 갔다 하는 부분이 있고 명확하지 않은 부분이 있다는 건데 그중에서 의혹이 불거지고 있는 부분을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그중 하나가 서경덕 교수 말에 따르면 국정원이 유네스코 행사를 지원했던 거다 이렇게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이게 좀 이해가 안 돼요.

[인터뷰]
그러니까 사실 노무현 정부일 때 즉 2007년도에 유네스코에 그런 한글작품 전시를 위해서 한 400만 원에서 500만 원 정도 현금을 받았고 그와 관련된 영수증을 써준 것으로 기억한다 이런 얘기를 하고 있는데 실제 국정원에서 이야기를 하고 있는, 국정원 적폐 TF에서 말하고 있는 것은 2011년 9월부터 10월 사이에 서경덕 교수의 영수증이 있는 것으로 나온다고 말했습니다.

그렇다면 연도가 다르겠죠. 더 중요한 것은 국가홍보...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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