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km달려 아이 구한 경찰관 / YTN

  • 7년 전
■ 강신업 / 변호사, 오윤성 순천향대 범죄심리학과 교수

[앵커]
고속도로에서 위기 상황에 빠진 두살배기 아기가 경찰의 도움으로 생명을 구했습니다. 그런가 하면 시민들의 제보로 자칫 영구미제사건이 될 뻔한 부산 다방 여종업원 살인사건의 범인을 검거했습니다.

강신업 변호사 그리고 순천향대 범죄심리학과 오윤성 교수와 사건사고 뉴스 살펴보겠습니다. 두 분 어서 오십시오.

[인터뷰]
안녕하세요?

[앵커]
오늘 먼저 훈한한 소식으로 시작할까 합니다. 고속도로에서 아이의 생명을 구한 사건이 있어서 화제가 됐었는데요. 어떻게 된 일인지 설명을 해 주실까요?

[인터뷰]
지난 8월 29일인데요. 어머니는 본인의 지병으로 인해서 서울에 있는 병원에 있었고. 그런 상황에서 경남 통영에 있던 둘째 아이가 뇌하수체 종양으로 인해서, 22개월 남자아이인데요. 고열이 나고 호흡곤란이 있어서 아버지가 아이를 데리고 올라오는 상황이었어요. 그러니까 어떻게 보면 둘이 도중에 만나서 또다시 병원에 와야 되는데 그 병원에 모든 아이의 기록이 있었기 때문에 그렇게 된 것이죠. 그런데 그 상황에서 상당히 다급하니까 어머니가 경찰에 전화를 해서 도움을 요청을 했는데 당시에 고속도로순찰대 대원들이 아주 지혜롭게 잘 대처를 했어요.

그래서 졸음쉼터로 유도해서 2명이 1개조인데 한 사람은 앞에서 순찰차를 몰면서 선도 호송을 하고. 또 한 사람은 해당되는 그 어머니 차를 몰면서 와서 실제로 45km 정도 거리가 되는데 한 30분 만에 응급실에 도착했거든요. 그래서 결국 그 아이의 급한 그런 상황을 기지로 잘 극복한 그런 사례가 되겠습니다.

[앵커]
경찰의 기지로 아이의 생명이 살아날 수 있었던 그런 사건인데. 오 교수님이 잠깐 얘기를 해 주셨는데 사실 아이가 사는 곳은 경남 통영입니다. 통영에서 아픈데 왜 서울까지 굳이 올라왔을까. 이 사연을 들여다보니까 굉장히 안타깝더라고요.

[인터뷰]
경남 통영에서 서울까지 왔다는 것이 이유가 있었다는 거죠. 어머니가 교수님 말씀하신 대로 서울에서 치료를 받고 있었고 그리고 첫째 딸이 있는데 딸도 사실 뇌하수체종양이라고 해요. 얘도 그런 증상이 있어서 관찰 중이었고 그래서 결국 어머니가 내려가서 아버지가 데리고 오다가 중간에 만나서 데리고 올 수밖에 없었다고 해요.

[앵커]
그렇군요. 둘째아이가 아픈데 기록이 서울에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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