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FTA 양국 모두에 기여"...로이스 "FTA 강화" / YTN

  • 7년 전
[앵커]
문재인 대통령과 미국 하원 대표단이 한미 FTA가 양국 모두의 경제와 교역 규모 증가에 기여했다는 긍정적인 평가에 공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대화를 통한 북핵 문제 해결도 거듭 강조하며, 돌이킬 수 없는 단계적 핵 폐기 조치가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권민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에드 로이스 하원 외교위원장이 이끄는 미국 하원 대표단을 만났습니다.

접견 자리에선 한미 FTA가 화두였는데, 로이스 위원장은 FTA로 양국 경제 규모가 2억 달러 증가했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국내 기업이 미국 현지 공장 채용을 늘린 사례도 언급하며, 앞으로 한미 FTA를 더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에드 로이스 / 미 하원 외교위원장 : 수정할 부분이 있으면 수정하더라도 더 많은 기회를 창출하기 위해 한미 FTA를 강화하고자 합니다.]

문 대통령은 FTA 개정 협상 문제에 관한 별도 언급 없이 한미 FTA가 양국 경제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한미 FTA는 아시아에서 가장 수준 높은 자유무역협정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박수현 / 청와대 대변인 : 미국이 아시아에서 체결한 FTA 중 가장 고도화된 것으로 양국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말하며, 한미 FTA를 통해 양국이 더 호혜적으로 발전하도록….]

또 북핵 문제는 제재와 압박을 통해 궁극적으로 대화로 해결해야 한다며, 철저한 검증을 통해 돌이킬 수 없는 단계적 핵 폐기 조치가 이뤄져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미 하원 대표단도 북한이 대화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음을 인식해야 한다고, 공감을 표시했습니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도 면담한 로이스 위원장은 북한의 나쁜 행동에 보상하길 원하지 않는다면서, 북한의 도발을 중단할 효과적 전략을 한국과 논의해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YTN 권민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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