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도발대신 저강도 화력 훈련...4월 위기설 소강국면 진입 / YTN

  • 7년 전
■ 왕선택 / YTN 통일외교 전문기자

[앵커]
왕선택 통일외교 전문기자와 함께 한반도 안보 정세 조금 더 짚어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앞서 저희가 전해 드렸는데 사실 오늘 북한이 어떤 도발을 하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있었거든요. 그런데 지금까지 잠잠한 걸 보면 오늘은 일단 이대로 넘어가는 거겠죠?

[기자]
지금 오후 4시가 넘었습니다. 넘었습니다. 사실 핵실험의 경우 통상적으로 오전 10시, 늦어도 12시 이전에는 결행을 했는데 우리 시간으로 보면 10시 반이나 12시 반. 그런데 지금 시간이 한참 지났으니까 오늘은 핵실험이 없을 것이다 이렇게 말을 해도 되는 시간이라고 봐야 되겠고요.

장거리미사일 발사 징후도 없고 그래서 사실 고강도 도발이라고 우리가 말하는 핵실험과 장거리미사일 발사 실험 이것은 오늘보다는 어제 그리고 어제보다는 그제가 더 도발 가능성이 높았습니다.

그래서 오늘 이 정도 시점까지 왔다면 이번에는 도발이 없이 지나가는 것이다 이렇게 판단할 수 있고요. 대신 아까 강정규 기자의 리포트대로 북한은 원산 일대에서 대규모 화력훈련을 진행하고 있는데 그것으로써 지금 창군기념일을 즈음한 어떤 도발, 행사는 그것으로서 대신하는 것 같습니다.

[앵커]
지금 설명하신 화력 훈련 이것도 도발의 일종으로 봐야 되는 건가요?

[기자]
저강도 도발로 봐야 됩니다. 이게 왜 그러냐면 재래식이니까 탄도미사일 발사와는 종류가 다르기는 합니다. 그런데 지금 화력훈련이라고 하는 것은 서울 불바다라고 하는 작전하고 관련이 있습니다.

그래서 서울과 수도권에 대해서 북한은 지금 장사정포를 대기시켜놓고 문제가 생기면 곧장 그야말로 서울을 불바다로 만들 준비를 하고 있는 그런 상황이고 실제로 그런 것들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그런 것들을 보여주는 상황이기 때문에 이런 것들은 우리 한국의 입장에서 보면 실질적인 위협에 해당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 주민들의 공포감을 극대화하는 그런 상황입니다.

사실 핵실험이라고 하는 것은 실제로 촬영된 화면도 아니고 미사일 실험이라고 하는 것도 육안으로 봤을 때, 화면으로 봤을 때 그렇게 위협감을 느끼지는 못하는데 장사정포에서 보는 그 화력 그 포탄들은 바로 서울을 향해서 날아오는 것이기 때문에 오히려 어떻게 보면 그것이 더 우리로 봐서는 도발적인 요소가 강하다고 봐야 되겠습니다. 이런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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