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평정' 맥그리거 vs. '무패 전설' 메이웨더...세기의 맞대결 성사될까? / YTN (Yes! Top News)

  • 7년 전
[앵커]
종합격투기, UFC와 복싱의 최고 선수끼리 맞붙으면 과연 어떤 승부가 날까요?

UFC를 평정하며 새 역사를 쓰는 코너 맥그리거와 49승 무패로 은퇴한 '복싱 전설' 메이웨더의 맞대결 가능성이 다시 부상하며 팬들의 큰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보도에 지순한 기자입니다.

[기자]
UFC 최고의 타격가 코너 맥그리거.

압도적인 기량으로 페더급과 라이트급을 동시에 석권했습니다.

UFC 역사상 두 체급 동시 챔피언은 맥그리거가 최초입니다.

게다가 온갖 기행으로 늘 화제를 몰고 다녀 스타성까지 겸비했습니다.

UFC를 평정한 맥그리거가 거듭 도전장을 내미는 상대가 있습니다.

바로 49전승으로 은퇴한 '복싱의 전설' 메이웨더입니다.

두 선수의 맞대결 가능성은 이겨야 본전인 메이웨더의 태도 변화로 수면 아래로 가라앉았습니다.

하지만 지난달 맥그리거의 복싱 자격증 취득 소식에 재부상하고 있습니다.

복싱 맞대결이 현실적으로 가능해졌기 때문입니다.

복싱 맞대결이 성사된다면 승부의 추는 메이웨더 쪽으로 기울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김대환 / 종합격투기 선수 겸 해설위원 : 메이웨더 선수의 방어를 뚫을 수 있는 공격력을 갖지 못했기 때문에 복싱 경기에서는 메이웨더 선수에게 후반 KO패 할 확률이 높다고 생각합니다.]

[홍수환 / 한국권투위원회 회장, 전 세계챔피언 : (맥그리거가) 메이웨더를 타격하기가 어려울 거고 승산은 복싱으로 한다면 메이웨더가 이길 것 같습니다.]

하지만 결과를 떠나 두 선수의 인기로 볼 때, 세기의 이종격투기 맞대결이 될 건 분명합니다.

이종격투기 역사의 시작은 지난 1976년 알리와 이노키 간 경기였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엄청난 관심을 끌었지만, 15회 무승부 판정이 나 천문학적인 대전료만 챙긴 '세기의 졸전'으로 막을 내렸습니다.

YTN 지순한[shchi@ytn.co.kr]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7_201701271844599143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