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의 미래를 열다! 대형실험실 / YTN (Yes! Top News)

  • 7년 전
지난 7월 5일 울산에서 강도 5.0의 지진이 발생했다.

우리나라도 더 이상 지진 안전지대가 아니다

[김재봉 / 부산대학교 지진방재연구센터 교수 : 과거에 지어졌던 소규모 콘크리트 건축물에는 아직 내진보강이 제대로 되어 있지 않은 경우가 많습니다.]

지진에 대비하려면 대형 지진 방재 실험을 거친 뒤 건물을 설계, 시공해야만 한다.

새만금 방조제를 건설할 때에도 세계 최대 규모 실험을 통해 비용을 절감하며 안전하게 지을 수 있었다.

[이용직 / 한국농어촌공사 농어촌연구원장 : 저희 연구원에 방문하는 모든 외국 사람들이 거의 입을 벌리고 한 번씩 놀라고 갑니다.]

홍수, 지진, 대형 구조물 등 우리가 보다 안전하고 편안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곳이 바로 대형실험실이다.

[김철영 / 하이브리드구조실험센터 부센터장 : 대형구조물을 축소하게 되면 그 규모 효과라고 해서 실제하고 차이가 나는 거동을 보이게 됩니다. 그래서 가능하면 실제하고 같은 크기의 구조물 모형을 실험하는 것이 중요하게 되는데요.]

도시의 미래, 자연의 미래를 열어가는 대형실험실의 이야기들을 만나본다.

경기도 안산에 가면 세계 최대 규모의 대형 수리모형실험센터를 만날 수 있다.

이곳은 새만금 방조제 건설을 위해 지어졌는데 세계 간척 역사상 유례를 찾아보기 힘든 최대 유속의 난공사 구간을 수많은 실험을 통해 무사히 건설해 사업비 4,700억 가량을 절약할 수 있었다.

[이용직 / 한국농어촌공사 농어촌연구원장 : (새만금) 방조제 사업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33킬로미터를 쭉 막아오다가 마지막에 완전히 막는 그 구간이 중요합니다. 그 구간 공사를 할 때는 드나드는 물의 양도 엄청나거니와 그 물의 속도가 평균 초속 10미터 매 초 이상 나오게 됩니다. 그러면 마지막에 물을 막는 것을 성공하느냐 실패하느냐에 따라서 몇 천억이 수시로 왔다 갔다 합니다. 사전에 이런 시험장에서 시험을 통해서 규모를 예측할 수 있었기 때문에 적정한 규모로 설계하고 시공할 수 있었습니다.]

미얀마 공무원들이 이곳 시설을 둘러보기 위해 한국을 방문했다.

미얀마는 세계적인 쌀 생산국가로 농업 용수 확보와 전력 생산을 위해 댐 건설이 필요한 상황이다.

댐 건설에 필수적인 것이 바로 이런 대형 실험실을 통한 사전검증이다.

[마웅마웅 / 미얀마 농림축산관개부 공무원 : 이곳은 우리...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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