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 years ago
플로리다, 주피터 — 상어와 다이버가 잘 지낸다는 이야기는 그리 흔한건 아닐 겁니다. 그러나 이번 영상은 우리가 알고있는 것과는 다른 일이 일어날 수도 있다는 걸 보여주는 듯 하네요. 지난 3월 22일, 다이버인 조쉬 에클스 씨는 미국, 플로리다, 주피터 지역 근처에 있는 대서양 바다에서 잠수를 즐기고 있었는데요, 그러다 레몬 상어가 그에게 헤엄쳐 다가왔고, 그를 쿡쿡 찔러댔습니다. 이 건장한 상어는 인간에게는 큰 위협을 가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아무리 그래도 바다 속에서 무슨 일이 일어날지는 아무도 모르는 일입니다. 에클스 씨는 상어를 한번 잘 들여다보기로 했습니다. 그랬더니, 상어의 몸에 박혀있는 비교적 큰 녹슨 갈고리를 발견했죠. 이 상어는 고통에 시달리고 있음이 틀림없었습니다.

에클스 씨는 겨우 이 갈고리를 붙잡을 수 있었고, 조심스럽게 상어의 배에서 잡아당겼습니다. 자유의 몸이 된 상어는, 평화롭게 헤엄쳐 사라졌습니다.

이후 몇초 뒤, 이 상어는 한바퀴 돌아 다시 다이버들을 향해 다가왔고, 이들이 그의 상태를 살펴볼 수 있도록 해주었습니다. 또한 다이버들 주변에서 헤엄을 치며 돌아다니는데요, 아마도 감사의 표시겠지요? 그게 어떤 사례가 되었던지 간에, 이는 인간과 상어 관계에 있어서 옳은 방향으로의 큰 한 걸음일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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