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스 두마리, 얼음에 갇힌 채로 발견돼

  • 8 years ago
알래스카, 우날라클리트 — 11월 넷째주, 알래스카, 우날라클리트에서 남성 2명이 베링해 근처에서 산책을 하고 있던 중이었습니다.

이들은 예사롭지 않은 광경을 목격하게 되었습니다. 바로 2마리의 무스가 뿔이 걸린 채로, 얼음에 갇혀있는 것이었습니다.

무스들이 어쩌다 이렇게 되었을까요? 가까이서 시체를 살펴본 이 남성들 중 한 명이 왜 그런지 대충 짐작할 수 있었습니다.

무스 수컷은 머리를 맞대고 싸우는 것으로 잘 알려져있습니다. 암컷 한마리를 두고 짝짓기를 할 권리를 얻기위해 싸우는 것입니다.

이들이 일단 몸을 부딪히면, 완전 지저분한 싸움이 될 수도 있습니다. 하나가 포기하던지 아니면 죽을 때까지 뾰족한 뿔을 들이댑니다.

이 사나운 무스 수컷들이 싸우다 결국 뿔이 무스 한마리의 두개골에 박혀버렸을 수 있습니다. 아무리 이 싸움에서 승리를 했다고 할지라도, 이 싸움은 망한 싸움입니다. 이들의 뿔이 얽혀버려, 승리한 무스가 이 자리를 박차고 나갈 수 없었을 겁니다.

수천 파운드는 넘어버릴 죽어버린 적의 무게로 승리한 무스는 물이 찰랑거리는 차가운 무덤 속으로 빠져들어갔을 겁니다.

남자들이 이들의 시체를 발견하고 나서, 연장을 가지고 다시 나타나 이들을 도려냈습니다.

무스들의 머리를 자른 뒤, 벽에 잘 걸어놓았습니다. 짝짓기 한 번 하려다, 목숨을 날렸네요.

Recommend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