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 생일날 3호포…오타니, 4경기 연속포

  • 8년 전
강정호가 자신의 생일을 홈런으로 자축했습니다. 부상에서 돌아온 뒤 벌써 3개째입니다.

일본의 괴물투수 오타니는 나흘 연속 홈런을 터뜨리며 홈런왕 후보로 떠올랐습니다.

윤승옥 기잡니다.

[리포트]
홈런 스윙에 물이 올랐습니다.

바깥쪽 커브를 손목으로 가볍게 돌렸습니다. 생일을 자축하는 축포였습니다. 비거리 118m. 5경기에서 3개나 나온 홈런. 근육으로 체격을 키운 효과입니다.

신인시절 80kg에 불과했지만 지난해 96kg, 올해는 100kg까지 늘려 파워를 키웠습니다.

마지막 타석에선 깊숙한 내야안타로 출루해 머서의 적시타 때 홈을 밟으며 5대4 역전 득점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지난해 15승으로 다승왕에 올랐던 괴물 투수 오타니. 올해는 홈런왕을 넘보고 있습니다.

바깥쪽 직구를 밀어쳐서 펜스를 넘겼습니다. 4경기 연속 아치로 시즌 7호입니다.

일반 타자보다 경기 수가 10경기 이상 적지만 리그 홈런 3위로 선두권을 달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본업은 좀 시들합니다. 시즌 7번 선발 등판해 1승3패, 평균자책점 3.02.

소속팀 구리야마 감독이 "기술이 부족하다"고 혹평하는 등 슬슬 압박을 가하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윤승옥입니다.

추천